안녕하세요 자룡입니다. 옛말에 이런 투자 격언이 있었지요? "돈 벌고 싶으면 남들과 반대로 투자하라" 이러한 격언과 딱 들어맞는 ETF가 있습니다. 바로 청개구리 ETF SQQQ 되시겠습니다. SQQQ가 무엇인지 이해하려면 인버스 ETF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인버스 ETF란?
Inverse, 한국어로 번역하면 반대, 역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인버스 etf란 해당 지수의 반대로 가격이 움직이는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한국 코스피를 반대로 추종하는 KODEX 인버스라는 상품이 있지요? 요즘같이 코스피가 흘러내리는 시기에는 이러한 인버스 ETF로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버스 etf 상품의 경우 보통 주식 선물 상품과 연계되어 자산이 구성된다고 합니다.
SQQQ는 어떤 지수를 반대로 추종하나요?
바로 미국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이지요? 나스닥입니다. SQQQ etf는 나스닥 지수를 3배 반대로 추종하는 곱 버스 etf입니다.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QQQ에 "S"만 붙이면 인버스 etf가 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SQQQ의 "S"는 short을 의미합니다. 여담으로 QQQ에 "T"를 붙이면 상남자의 x3 레버리지 ETF 'TQQQ'가 됩니다. 요즘같이 미국장이 흘러내리는 시기에 SQQQ 재미가 상당히 좋겠죠?
최근 많이 올라온 SQQQ, 예전에 SQQQ 보험전략을 썼던 때만 하더라도 15달러 정도 되었었는데, 어느새 10달러 안쪽까지 내려왔습니다. SQQQ 연중 그래프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0년 7월 30달러를 기점으로 하염없이 내려오고 있는 SQQQ, 나스닥지수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그럼 SQQQ가 어떤 방식으로 나스닥 지수를 역 추종하는지 SQQQ etf의 구성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SQQQ ETF 구성
기본적으로 SQQQ ETF 구성은 QQQ와 같습니다. 아래는 QQQ 상위 10개 종목 비율입니다. SQQQ ETF는 이러한 종목에 x3 역배를 건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요즘 한창 실적시즌으로 주가가 드높은 빅 테크 기술주들 상대로 과연 SQQQ가 남아날 수 있을까요?
애플 주식회사 | 10.98% |
마이크로소프트 | 9.52% |
아마존닷컴 | 8.34% |
테슬라 주식회사 | 4.25% |
Facebook Inc.-클래스 A | 3.79% |
Alphabet Inc.-클래스 C | 3.63% |
Alphabet Inc.-클래스 A | 3.32% |
(주)엔비디아 | 2.70% |
페이팔 홀딩스 | 2.32% |
인텔 | 2.12% |
SQQQ etf 가지고 있으면 돈이 녹아내립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보유한 주식 또는 자산이 우상향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각 국가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돈을 찍어내면서 돈의 가치가 하락하고, 주식, 부동산과 같은 자산의 가치를 올라갑니다. 네, 인플레이션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자산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SQQQ 들고 있으면 가격이 버텨낼까요? 거기에 Plus 운용 수수료가 x3 곱버스 상품답게 0.95%/년입니다. SQQQ를 100만 원 투자했을 때 1년 뒤 같은 가격을 유지한다고 해도, 운용 수수료 1만 원이 일할 계산되어 사라집니다. 무서운 상품이죠.
SQQQ를 가지고 있는 해외 주주들의 반응
SQQQ 공부하면서 SQQQ를 가지고 있는 해외 주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재밌어서 가지고 와봤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이 주식을 너무 많이 사는 실수를 저질렀다는 Adam, 평균을 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만 현재 평균 74달러에 685주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45,000 $ 한화로 환산하면 약 51백만 원 손해를 보고 있네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웬디 이 분은 이제 곧 곰이 출현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네요. 앞으로 시장이 오를만한 좋은 이유가 있으면 알려달라고 합니다. 자기 눈에는 안 보인다고 말이지요.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대로 인해 미국 내에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투자자들이 속속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최근 낮은 국채금리에도 지속적으로 미국 10년 물 채권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리가 1.2% 이하를 돌파했었죠? 이러한 심리를 반영한 댓글이 아닐까 합니다.
뒤에서 한번 언급할 내용인데요. 마를린의 경우 SQQQ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를린은 현재 자산의 10% 정도를 헷지 개념으로 SQQQ를 들어갔다고 합니다. 11달러까지 홀딩 또는 연말까지 유지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여기서 헷지란 일종의 자산 보험을 의미합니다.
밥돌님 대단한 고수 같습니다. 여기서 dog는 코스톨라니가 언급한 인간과 개의 산책에 비유한 것 같습니다만, 정확히 4일 전 쓴 내용이고요. (4일 전부터 연장 하락 진행 중) 자신은 모든 롱포지션에서 벗어났고, SQQQ를 담았다고 합니다. 밥돌이 봤을 때는 현재 시장은 너무 과열되어 있기 때문에 나스닥과 S&P500은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하네요.
SQQQ etf 그렇다면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SQQQ, 단순히 하락에 베팅할 때만 활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언급되었던 '마를린'처럼 나의 자산에 보험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나의 자산을 롱포지션 (우상향 할 것이다라는 전제하에 주식을 홀딩하는 행위)에 두고 움직이되 현재 시장이 너무 과열된 것 같다면 가지고 있는 일부의 현금으로 SQQQ 매수한다면 모든 자산이 하락할 때 SQQQ가 어느 정도 보험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와 관련된 내용을 예전에도 쓴 적이 있었는데요. 아래 링크를 남길 테니 궁금하시면 한번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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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룡의 Honey Tip #2_2020.12.13 - SQQQ 헷지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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