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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룡의 Honey Tip/투자 관련 꿀팁

공모주 청약 방법 3단계 (주린이 ver)

by za.ryong_ 2021. 8. 11.

공모주 청약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공모주 청약 일정을 확인합니다. 청약 당일 자신이 사용하는 증권사 MTS 어플에 접속한 후, 검색란에 공모주 또는 청약을 검색합니다. 검색 결과로 나온 공모주 청약 신청 버튼을 눌러 청약을 진행하면 됩니다. 오늘은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서 이제 막 투자에 관심이 생긴 주린이이신 분들의 눈높이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 step.1 > 공모주는 왜 해야할까?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며 잃을 확률이 다른 주식 투자보다 상당히 낮습니다. 공모주는 다른 말로 IPO라고도 불립니다. 어떤 기업의 주식이든 주식시장에 상장되기 위해서는 기업공개라고 불리는 IPO를 시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업공개를 처음 시작할 때는 보통 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해 본래 가치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식을 발행합니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할 테니까요. 이 공모주 청약 방법은 부동산으로 치면 아파트 분양과 같은 겁니다. 간혹 마이너스피가 뜰 때도 있지만 대부분 분양을 받으면 프리미엄이 붙습니다. 공모주 청약도 같은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좋은 공모주 청약 지금까지 왜 몰랐을까요? 

과거에는 돈 많은 사람들만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왜냐하면 공모주 배정방식이 돈을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많은 수의 주식을 받을 수 있는 비례 배정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 빅히트 등 인기 있는 회사들이 IPO를 진행하면서 공모주 청약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합니다. 인기 공모주의 경우 1억을 넣어도 1,2주 밖에 못 받게 되니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속이 타겠죠? 그래서 나라에서 법을 바꿨습니다. 만인이 공평하게 나눠가질 수 있는 방법으로요. 그게 바로 균등배정 방식입니다.

 

공모주 균등 배정 방식이란 무엇인가요?

말 그대로 만인에게 균등하게 분배하는 방식입니다. 공모주 전체 물량의 50%에 한해 균등배정이 진행되며, 나머지 50%는 예전 방식과 같이 비례 배정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모주 균등 배정 방식은 증거금 기준이 아니라 경쟁률 기준으로 공모주를 배분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카카오 뱅크가 1000주를 IPO 한다고 가정합시다. 그럼 500주는 비례 배정이고, 나머지 500주는 균등배정입니다. 여기서 청약하고자 하는 사람이 총 50명이고 최소 신청 수량인 10주씩 신청했다면  이 50명이 500주를 균등하게 10주씩 배정받게 됩니다. 경쟁률은 1:1이니 다 가져가게 되는 거예요. 100주씩 신청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배정수량 500 : 신청수량 5000으로 경쟁률은 1:10이니 추첨에 의해 1~2 주식 가져가게 되며 못 받게 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 step.2 > 공모주 정보 확인하기

 

공모주 청약 일정 확인

공모주를 신청하려면 우선 공모주 일정을 알아야 합니다. 자룡의 재테크 용병 소 공모주 청약 카테고리에서 확인을 하셔도 되고요. 네이버 금융에 들어가 왼쪽 하단 IPO 탭을 눌러서 확인할 수 도 있습니다. 그 외 IPO STOCK, 38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사이트에서 공모주 일정을 공유해주고 있습니다. 

 

청약할 공모주 정보 확인

자신이 어떤 기업에 투자하는지 알고 투자하는 게 좋겠죠? 재무제표, 상장 당일 주식시장에 풀리는 유통 주식 수, 어떤 사업을 하고 어떤 제품이 주력인지 등을 확인해줍니다. 일단 이러한 부분은 참고사항이고요. 이러한 정보들을 취합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지 말지 취사선택을 합니다. 공모주 청약이 웬만하면 익절이 가능하다지만 가끔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보 또한 자룡의 재테크 용병 소 각 기업별 공모주 청약 분석글에서 확인 가능하시니 참고 부탁드리고요. 아래는 공모주 청약 시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항목들입니다.

 

  • 공모주 청약일 확인 (보통 2일 진행)
  • 환불일, 상장일, 확정 공모 가격 확인
  • 공모주 청약 주관사 확인 (청약을 어디서 진행하는지 알아야 청약을 넣겠죠?)
  • 사업분야, 재무제표, 상장 당일 유통 주식 수 등 정보 확인

 

공모주 정보를 확인하면 상장 당일 오를지 내릴지 알 수 있을까?

사실 모릅니다. 이건 그날 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최악의 상황들은 피해야 하잖아요? 재무제표를 봤더니 상장폐지 조건인 자본잠식이 발생했다거나, 매출액, 영업이익 등이 적자라면 투자에 조금 더 신중할 필요가 있겠죠. 물론 공모주는 이렇게 자본잠식이 일어난 주식도 상장 당일 상한가를 치기도 합니다. 즉, 많은 분들이 주식 투자 시 재무제표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뜻이죠. 그날의 장 분위기에 따라서도 달라지곤 합니다.

 

 

 

공모주 청약 방법 step.3 > 공모주 청약하기

 

기업 공개하는 공모주마다 주관하는 증권사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권사별로 본인 명의 계좌가 하나씩 있으면 좋습니다. 공모주 청약하고 싶어서 청약 당일 증권 계좌 만들면 청약 신청이 안됩니다. 그러니 청약일 전에 공모주 주관사의 증권계좌를 미리 만들어두셔야 합니다. 대량 계좌 생성을 방지하기 위해, 신규 계좌 개설 후 3주 뒤 또 다른 신규계좌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공모주를 시작한다면 하나씩 차분하게 만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비대면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각 증권사 앱에서 검색란에 공모주 또는 청약을 검색한다.

각 증권사마다 공모주 청약 화면이 다릅니다만, 공통적으로 검색란에 공모주 또는 청약을 검색하면 공모주 청약 신청 탭이 나옵니다. 버튼 누르고 청약 진행하시면 됩니다. 균등배정방식 최소 수량은 10주입니다. 요즘도 청약 경쟁률이 세기 때문에 10주이던 100주이던 1~2주밖에 못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소 수량 10주로 조금씩 시작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증거금은 공모주 청약 금액의 50%

카카오 뱅크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 확정 공모 가격이 39,000원이었습니다. 균등배정 최소물량이 10주이니 10주의 가격은 390,000원입니다. 이 금액의 50%인 197,500원을 해당 증권사에 입금시킨 후 청약을 신청하면 모든 절차가 끝나게 됩니다.

 

요즘은 공모주 청약 수수료가 발생하는 증권사도 있어요!

원래는 쓰레기 어플로 유명한 한국투자증권만 청약수수료 2000원을 받았습니다만, 최근 뜨거워진 공모주 청약 열기에 힘입어 많은 증권사가 청약 수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대신증권, 미래에셋, 삼성증권, 한국투자, SK증권이 공모주 진행 시 2000원씩 수수료를 떼 갑니다. 물론 배정을 받지 못하면 수수료는 안 가져갑니다. KB 증권은 1500원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그런 반면 아직 청약 수수료를 받지 않는 착한 증권사들이 남아있습니다. NH투자증권, 키움,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 현대차는 청약 수수료를 받지 않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공모주 중복 청약 금지? - 중복청약하면 어떻게 되나? 

본래 공모주 청약 시 중복 청약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인기도 많았고요. 돈도 쏠쏠하게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균등배정방식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하여 나라님이 또 법을 바꾸셨습니다. 그래서 21년 6월 20일 이후로 IPO를 진행하기 위해 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회사는 중복 청약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중복청약을 하게 되면 불이익이 발생할까요? 그건 아닙니다. 청약 시간을 기준으로 최초 청약한 계좌에만 공모주가 배정되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수수료도 물론 발생하지 않고요. 

 

 

 

결론 : 공모주 청약 아직은 할만하다

 

공모주 중복청약이 금지되면서 인기가 많이 식었습니다. 예전엔 *따상상도 많이 났다고 하는데 요즘엔 정말 그런경우 드물고요. 그렇지만 아직도 수익이 납니다. 소액으로 할 수 있고, 다른 투자보다 좀 더 안전하기에 주린이들이 처음 주식을 접하기에 좋은 투자처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일단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상상 : 상징일 공모가의 2배로 시작하여 상한가 찍고, 다음날 또 한 번 상한가 찍는 경우, 예를 들어 공모가가 만원이라면 2만원으로 시작하여 상장일 26,000원으로 마무리한 후 한번 더 30% 상승한 33,800원까지 가는 경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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