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토렌트(BTT)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파일공유 토렌트 프로그램을 이용해 비트토렌트 코인을 채굴합니다. 재밌는 콘텐츠에 대한 수요는 항상 많습니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업로더들에게 그리고 더 나아가 원작자에게도 공정하게 수익을 배분하게 된다면 비트토렌트,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비트토렌트의 사업구조와 특징을 공부해보면서 비트토렌트가 어떤 식으로 돈을 벌고 미래엔 어떤 사업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비트토렌트(BTT) 사업구조
영화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없었던 시절, 많은 분들이 사용했을겁니다. 토렌트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seed라 불리는 확장자 torrent 파일을 가지고 있으면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콘텐츠를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식을 통해서 말이지요.
P2P 파일 공유를 통해 커나간 비트토렌트
Pear to Pear의 약자인 P2P 방식은 A라는 컨텐츠를 공유할 때 중앙 서버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A 콘텐츠를 가진 여러 사람이 자신의 컴퓨터로 seed라는 파일을 통해 제 삼자에게 A 콘텐츠를 보내주는 시스템입니다. 콘텐츠를 받기 위해서는 Seed를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A 콘텐츠의 수요가 많아질수록 Seed의 개수 또한 많아지겠죠? 그럼 A 콘텐츠의 공유 속도 또한 더 빨라집니다. 그럼 A 콘텐츠는 더 많이 퍼지겠죠? 하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냉담했습니다. 왜냐하면 A콘텐츠를 받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를 대가 없이 공유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받고 바로 seed를 지우는 비매너 유저들이 많아지면서 비트토렌트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이에게 공유를 해주면 비트토렌트(BTT)로 보상을 해주는 방식으로 말이지요.
품질 향상을 위해 트론(TRX)와 손을 잡다
2018년 중국의 이더리움이라고 불리는 트론, 그것을 만든 저스틴 선, 토렌트의 잠재 가치를 알아봅니다. 이 P2P 방식, 암호화폐와 상당히 유사하지 않나요? 암호화폐와 P2P 둘 다 중앙 관리자를 거치지 않고 실 사용자들끼리 거래하고 파일을 공유하는 방식이니 말이죠. 차세대 암호화폐라 불리는 트론의 기술을 비트토렌트에 접목시킵니다. 콘텐츠 공유와 보상 시스템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어줬으니 토렌트를 이용하는 고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겠죠? 현재 전 세계 20억 명의 토렌트 사용자가 있다고 하니 말 다했죠?
비트토렌트의 특징
비트토렌트의 장점
파일만 가지고 있으면 중앙서버 거치지 않고 다른 이들에게 공유 가능합니다. 파일의 용량 제한이 없죠, 아무리 큰 용량의 파일도 공유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여러 명의 사람들이 함께 공유해주기 때문이죠. 또한 공유자들에게 적절한 보상까지 해주니 계속해서 가입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한 가지 문제만 제대로 해결된다면 말이죠.
비트토렌트의 한계
비트토렌트, 여러명이 콘텐츠를 공유해주는 시스템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런데 여기서 공유하는 파일이 저작권 문제가 있는 콘텐츠라면 어떻게 될까요? 토렌트 특성상 중앙에서 관리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유 구조입니다. 즉, Seed를 소유한 상태에서 컴퓨터를 켜놓고 있는 것만으로도 저작권 위반 콘텐츠를 다른 이들에게 공유하게 되는 겁니다. 다운로더보다 업로더가 더 큰 처벌을 받기 때문에 좋은 콘텐츠는 공유 즉시 한 달 이내에 사라지게 될 수 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점이 무서워 많은 사람들이 받을 거 받고 Seed를 지워버리기 때문이죠. 실제로 국내에서 '이차원 용병'이라는 판타지 소설이 텍본으로 공유된 적 있었는데 작가가 정말 무섭습니다. 공유자 모두를 저작권 위반 법으로 고소해버렸거든요. 보통 벌금이 50~100만 원 사이라죠?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니 불법 다운은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비트토렌트는 사용자도 모르게 불법 업로더를 만들어 버릴 수 있습니다.
결론 : 저작권 문제만 보완된다면 암호화폐 시장 중 가장 큰 사업이 될것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비트토렌트가 저작권 문제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극복해낸다면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와 같은 굴지의 스트리밍 사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소유의 경제에서 공유의 경제로 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사업이 엄청 흥했고요. 하지만 인간은 본능적으로 소유하는 것을 원합니다. 콘텐츠 시장을 온전히 스트리밍으로 넘어간다? 어불성설입니다. 컨텐츠 소유 사업은 현재 저작권 문제로 스트리밍 서비스 대비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지만 비트토렌트는 이 문제를 해결한 능력이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통해서 말이지요.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A 콘텐츠가 있습니다. 비트토렌트측에서 컨텐츠 원작자에게 비트토렌트 100개로 저작권료를 지불합니다. 처음엔 이 BTT 100개의 가치는 미미합니다. 하지만 저작권자는 비트토렌트를 소유함으로써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A컨텐츠 공유가 진행될때마다 BTT가 채굴되고 일부는 컨텐츠를 공유해주는 업로더에게, 일부는 원작자에게 수익이 돌아가게 되기 때문이죠. 시간이 흘러 A컨텐츠에 대한 수요가 점점 높아집니다. 예전에는 무료로 받을 수 있었던 A 컨텐츠 Seed가 이제는 비트토렌트로 교환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전환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럼 BTT의 수요가 늘어날 테고 원작자는 BTT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익과 공유에 따른 저작권료 또한 BTT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아직은 이러한 시스템이 갖춰진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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