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쿠타 G9 재킷, 최근 남궁민님이 검은태양 4화에서 바라쿠타 베이지 자켓을 입고 나오면서 또 한번 화제였죠? Code 'G9'의 G는 Golf의 G를 의미하는데 본래는 골프 재킷의 용도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스윙 재킷이라고도 불리는 바라쿠타 G9, 한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뿐이지, 원산지인 영국에서는 바버 재킷과 양대산맥을 이 룰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합니다.
오늘은 바라쿠타 G9의 역사, 디자인, 사이즈 등 바라쿠타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라쿠타 G9 - 해링턴 자켓의 시조새
바라쿠타 G9 외형은 기장이 상당히 짧고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입니다. 안감은 고급스러운 타탄체크로 클래식한 멋과 CoolMax 소재를 통한 기능성 부여로 멋과 기능을 동시에 잡았고요.
외피는 생활방수가 가능한 소재로 마감하면서 우천 시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그런데 G9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상당히 공돌이스러운 면이 있지 않나요? 바라쿠타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알게 되면 왜 공돌이가 생각나는지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바라쿠타 G9의 역사
바라쿠타는 1930년대 영국 산업혁명의 중심 맨체스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맨체스터는 면직물을 엄청나게 찍어내고 있었다고 해요. 그리고 맨체스터는 레이니 시티라고 불릴 만큼 높은 습도와 강수량을 자랑하는 도시였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환경에 맞춰 존 밀러, 아이작 밀러라는 영국 사람이 바라쿠타라는 브랜드를 창설해 버버리, 아쿠아스톰과 같은 의류브랜드에 방수 코트를 납품하게 됩니다.
이렇게 방수자켓이 영국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자 자체적으로 방수 자켓을 출시하게 됩니다. 그 중 Code G9는 골프웨어로 특수 제작된 제품으로 기장이 짧고 어깨품이 커 골프 라운딩시 입고 다니기 편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디자인이 대박이 났지요.
바라쿠타 G9를 애용했던 스타들
우리나라에는 비교적 최근에 알려졌지만, 영국에서는 국민 교복이라고 불릴만큼 많은 사람들과 유명인사들이 애용하고 있죠. 대표적으로 제임스 딘, 현 007 시리즈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 영화 트렌스포터로 유명하죠?
제이슨 스테이섬도 바라쿠타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모델 김원중 님, 빈센조 송중기도 드라마에서 한번 선보였고요. 마지막으로 골목식당 백 대표님도 다크 레드 바라쿠타 G9를 착용하고 방송에 자주 나오시더군요.
바라쿠타 G9 구매 정보
바라쿠타 G9 상당히 단가가 센 편입니다. 바버 재킷도 그렇고 영국브랜드는 상당히 비싼편이에요. 백화점 가격 549,000원대의 사악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바라쿠타 G9, 그런데 이 해링턴 자켓 간지 터집니다.
클래식한 멋이 장난 아니에요. 바라쿠타 G9 아예 없는 사람은 있어도 한벌만 있는 사람은 드물 겁니다. 그만큼 하나 사면 다른 색상도 가지고 싶게 되는 무한 매력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공식 구매처는 롯데 백화점 샌프란시스코 마켓 구매 가능하고요.
쿠팡에서는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비인기 모델은 38만원부터 제임스 딘의 마스코트 다크레드 색상 바라쿠타는 48만원에 판매하죠. 그래도 백화점서 사는것보단 쌉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수정의 수수료 받을 수 있습니다.
바라쿠타 G9 사이즈 Tip
바라쿠타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타입으로 나오게 돼요. 아카이브 > 오리지널 > 슬림 순으로 같은 사이즈더라도 조금씩 더 큽니다. 모든 제품은 남자 제품 기준으로 46부터 36까지 2 단위로 끊어집니다.
저는 184 cm에 몸무게 76kg 체형인데 42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어깨가 그리 넓은 편은 아닌데 저와 같은 스펙에 어깨가 좀 더 넓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44 사이즈도 나쁜 선택도 괜찮아 보입니다.
바라쿠타 디자인 특성상 너무 오버핏으로 입게 되면 천송이 아빠 됩니다. 공돌이 재킷 입은 것처럼 보이게 된다는 뜻입니다.
- 46 사이즈 : 113 - 큰 것
- 44 사이즈 : 108 - XL과 XXL 사이 그 어딘가
- 42 사이즈 : 103 - L와 XL 사이 그 어딘가
- 40 사이즈 : 98 - L과 M 사이 그 어딘가
- 38 사이즈 : 93 - M과 S 사이 그 어딘가
- 36 사이즈 : 88 - 여성분들에게 양보하시죠
바라쿠타 G9 색상 Tip
바라쿠타 G9 클래식한 디자인만큼 정말 다양한 색상이 있는데요.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레이싱 그린, 다크 레드, 다크 네이비 색상이 가장 인기가 많고요. 탄(베이지), 네이비 색상도 많이들 찾습니다. 위에서 언급했었죠?
바라쿠타를 애용하는 유명인사들이 입었던 색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임스 딘 : 다크레드
- 다니엘 크레이그 : 탄(베이지), AVIO(연파랑 추정), 블랙
- 제이슨 스테이섬 : 탄(베이지)
- 백종원 대표님 : 다크레드
- 송중기 : 네이비
- 남궁민 : 탄(베이지)
저는 AVIO, SAND(진베이지) 색상 가지고 있는데요. AVIO와 같이 애매한 색상의 경우 다른 아이템과 매칭 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처음 바라쿠타 G9을 구매하신다면 무난한 탄이나 다크 네이비를 추천드립니다.
바라쿠타 G9와 잘어울리는 이너 셋
바라쿠타 G9 의외로 코디하기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옷 선택 잘하셔야하는데요. 청바지보단 면바지가 더 조합이 좋습니다. 검정 또는 밝은 베이지색 면바지와 조합 좋고요.
안쪽 이너에는 스웨터류보다는 폴로, 브룩브라더스 같은 PK 셔츠나 라운드 티 가볍게 받쳐 입으면 잘어울립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아베오, 탄, 검정 자켓은 어두운 이너와는 잘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로 회색 또는 흰색 계열의 티셔츠 받쳐 입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하나! 바라쿠타는 상의 기장이 상당히 짧습니다. 그래서 오버핏 티셔츠와는 상극입니다. 딱 맞는 셔츠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스웨터와는 의외로 잘 안어울립니다. 스웨터는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 청바지보단 면바지
- PK 셔츠 또는 딱맞는 티셔츠 추천 (오버핏 비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소정의 수수료 받을 수 있습니다.)
- 스웨터는 피하자
결론 : 바버를 이을 대한민국 남자 교복이 될 G9
지금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바라쿠타 G9도 바버처럼 마니아층이 점점 생겨나고 있습니다. 저의 직장 또한 공장이기 때문에 데일리 출근룩으로 입고 다녀도 상당히 괜찮은 아이템이고요.
방수 기능에 클래식한 멋까지, 패션 좀 치는 분들 이 아이템은 필수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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