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룡입니다. 저는 경제 블로거이기도 하지만 올해 12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기도 합니다. 작년, 올해 결혼하신 분들은 결혼 준비의 꽃인 신혼여행을 대부분 제주도로 떠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직장을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으로써 백신없이 해외여행을 가게 되면 입국과 출국시 2주동안 자가격리는 저의 휴가에 상당히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백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는 올해 2월서부터 해외여행을 격리기간 없이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는 실정인데요. 심지어 미국 뉴욕에서는 백신이 넘쳐나 뉴욕 여행/출장에 대한 방문객에게 무료로 백신을 보급한다는 내용의 기사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내에 배포되는 코로나 백신의 약이 한정적이다 보니 우선적으로 노약자에게 먼저 공급이 되고 대면접촉이 잦은 직업을 가진 교사 등은 우선적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백신은 내년에나 맞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저에게도 마침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최근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 군사동맹에 대한 선물로 대한민국 민방위 (30~40대)에게 얀센백신을 100만명분 제공했기 때문입니다.
얀센백신은 존슨&존슨에서 만든 코로나 백신입니다. 얀센백신의 장점은 한번만 맞아도 예방이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백신을 맞게되면 공가를 받을 수 있는 직장인의 특성상 두번씩 맞아야 예방이 되는 다른 백신들이 부럽습니다. 왜냐면 2일을 쉴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남들보다 반박자 빠르게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자룡입니다.
백신 종류별 장/단점
| 구분 | 아스트라제네카 | 화이자 | 모더나 | 얀센 | 노바백스 |
| 예방률 | 70% | 95% | 94% | 66% | 89% |
| 장점 | 상온보관 | 높은 예방 효과 | 높은 예방 효과 | 상온보관 1회 접종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강함 |
국내 생산 가능 |
| 단점 | 65세 이상 접종 효과 논란,변이 바이러스에 취약 | 초저온 보관 불편 물량 부족 |
초저온 보관 불편 | 낮은 예방률 | 변이 바이러스 취약 |
얀센 백신의 코로나 예방률은 66%로 아스트라제네카 70%보다 떨어지는 예방률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을 수 있는게 어딥니까? 미군들이 주로 맞는다는 얀센백신은 1회접종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고 2~8도의 상온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추가적으로 얀센백신이 예방률이 66%가 나온이유가 당시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던 남아프리카와 브라질에서 진행되었고 그렇기때문에 오히려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높은 예방 효과를 갖는다고 해요. (수정 요청 해주신 ID : 박지성의 삼촌님 감사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아쉬운점은 얀센백신의 항체 지속 기간은 6개월정도 뿐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백신 맞으실 때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아무튼 이렇게 백신을 접종한 후 COOV앱을 통해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접종 증명서를 통해 한국과 해외 모두 자가격리 없이 여행 또는 출장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정말 코로나가 종식되려나봐요. 그럼 2주간 자가격리 없이 해외여행이 가능한 지역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히또 아니고 몰디브
코로나 이전부터 대표적인 관광지였던 몰디브,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2주간 자가격리가 면제 가능하다고 합니다.
백신 보급이 원활치 않았을때에도 PCR 검사 음성 자격만으로 몰디브 입국은 가능했었던 지역이니 만큼 여행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빠르게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2. 태국 푸켓
태국 푸켓 또한 자가격리 없이 방문이 가능합니다. 태국 푸켓박스라는 프로그램 때문인데요. 기한은 7월 1일부터 백신을 맞은 관광객에 한해서구요. 푸켓 주민의 90%는 해외 관광객들을 위해 코로나 백신을 맞았다고 하니 관광을 가서도 안심이 될것 같습니다.
3. 미국 하와이
미국 하와이는 대표적인 한국인이 선호하는 신혼여행지 중 하나지요? 하와이는 21년 2월 5일서부터 PCR 검사 코로나 음성 결과만 있다면 10일간 자가격리 해제가 선제적으로 적용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백신 보급이 어려웠기때문에 대한민국 입국시 2주간 자가격리는 피할 수 없었는데요. 최근 백신 접종으로 COOV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 받으면 국내 자가격리 또한 면제가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스위스, 두바이, 칸쿤, 사이판, 러시아, 미국, 영국, 이스라엘, 세르비아,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등이 백신을 접종했다면 자가격리 없이 방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동양인 인종차별이 심해지고 있는 만큼 위에 말씀드린 관광지 이외에 유럽국가들은 조심해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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