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T ETF는 Vanguard Total world stock etf의 줄임말로써 etf의 거장 뱅가드에서 전 세계 주식에 분배하여 투자하는 etf입니다. risk parity (위험 분산) 측면에서 자산배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고 싶다면 VT etf를 꾸준히 사모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오늘은 VT ETF는 어느 자산에 투자가 되고 있고 VT ETF에 투자하고 있는 로빈후드 개인 투자자들의 의견까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VT ETF란 무엇인가요?
VT ETF는 미국 주식 전체와 미국을 제외한 해외 주식 모두에 투자를 합니다. 미국을 포함한 유럽 등의 선진국 주식 시장과 인도, 중국 등의 개발도상국 주식시장 전체 지수를 추적하려고 노력합니다. 한국 주식시장으로 따지면 kospi를 말하고요. 각 나라의 대표하는 주식시장 지수를 추종한다는 뜻입니다. VT etf는 미국 주식만 투자하는 VTI ETF보다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갖지만 위험성 또한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 ETF입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최적화된 VT ETF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창시한 레이달리오 선생님께서는 기본적으로 주식시장에도 사계절이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어떤 자산이나 사이클은 존재하는 법입니다. 지금은 미국 시장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시장이지만 언젠가는 내려가는 시기도 있을 겁니다. 그 시기에는 또 다른 라이징 선이 나타날 테고요. 그러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자산배분을 하는 것입니다. 그중 전 세계 주식시장에 자산 배분하는 VT ETF는 레이달 리오의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ETF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VT ETF의 포트폴리오 구성
VT ETF의 지역별 구성 | 비율 |
신흥국 (이머징 마켓) | 11.10% |
유럽 | 16.60% |
아시아 (태평양) | 11.30% |
중동 | 0.2% |
북아메리카 (미국 포함) | 60.05% |
그 외 | 0.3% |
전세계 주식시장을 추종하다 보니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을 포함한 북아메리카 지역이 VT ETF의 60%를 차지합니다. 그다음 큰 포지션을 차지하는 유럽은 16.6%입니다. 그 외 일본, 한국과 같은 아시아계 선진국 11.3%, 신흥국 11.1%를 차지합니다. VT ETF 국가별 Top 3는 미국이 58%, 일본 6.64%, 홍콩이 4.47%로 이 세 국가를 합치면 70%에 해당합니다.
VT ETF Top10 보유 종목 (21년 06월 30일 기준)
이변이 없습니다. 전세계 주식 시장을 추종하기 때문에, 시가총액이 큰 미국 주식이 Top 10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중 6위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 TSMC가 눈에 띄네요.
- 애플
- 마이크로소프트
- 아마존
- 알파벳 (구글)
- 페이스북
- TSMC
- 테슬라
- 버크셔헤서웨이 (워런 버핏 옹께서 운영하시는 회사)
- 엔비디아
- JP모건 체이스 앤 컴퍼니
위 Top10 구성 보면 느낌 오시죠? 요즘은 기술주가 대세입니다. VT ETF는 대세를 그대로 따라갑니다. VT ETF 섹터별 Top 5 구성은 기술주가 25.48%, 금융주 17.73%, 소비재 13.71%, 산업 11.39%, 헬스케어 10.93%로 도합 78.7%에 육박합니다. 어디나 파레토의 법칙은 통하나 봅니다.
VT ETF의 퍼포먼스 (연간 수익률, 배당률, 운용 수수료)
VT etf의 배당은 3, 6, 9, 12월 1년에 분기별로 시행하며 배당률은 1.53%입니다. 운용수수료는 0.08%로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매번 x3 레버리지 etf 1%대 운용수수료만 봐오다 보니 VT ETF의 운용수수료는 정말 공짜나 다름없네요.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0%대 미쳤네요. 이건 코로나 여파로 인해 급격히 풀린 유동성 덕분인 듯하고요. 10년간 수익률은 10.28%로 장기투자로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은 틀림없습니다. 현재 VT ETF 한 주당 가격은 103$로 한화로 약 10만 원입니다.
VT ETF 퍼포먼스 | |
배당률 | 1.53% |
배당시기 | 분기별 (3, 6, 9, 12월) |
운용 수수료 | 0.08% (상당히 합리적인 수수료) |
3개월 수익률 | 8.08% |
최근 1년 수익률 | 36.01% |
최근 10년 수익률 | 10.28% |
VT ETF에 투자하는 외국인 반응
라데온님, 참 명언이네요. VT는 빵과 버터다. 우리말로 바꿔보면 밥과 같다는 겁니다. 그만큼 항상 수요가 따른다는 것이고요. VT 하락에 베팅하지 말라는 말을 남깁니다.
게일 님 참 위트 있습니다. "거기 누구 없나요? VT에 뭔 일 났나요? 워런 버핏이 VT를 추천하는 뉴스를 봤습니다. 그때 당시 92$ 정도에 거래되고 있었네요" 역시 버핏 옹도 추천한 VT 믿고 살만합니다.
일본인 출신 로쉬님 2010년 2월부터 VT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를 전혀 받지 않는다는 로쉬, 시장에 살아남아 있을 때까지는 VT를 끝까지 보유하자라고 하시네요.
세계 최고의 ETF, 씬님의 격한 칭찬이 이어집니다.
VT ETF를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VT에 대한 공통적인 의견은 장기투자에 적합하고 안정적이다, 스트레스가 적다는 것이었습니다. 뱅가드에서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VT, 개별 주식과 비교하면 변동성 진짜 적은 편입니다. 개별주식이 코인이라면 VT는 일반 우량주 주식과 비슷한 변동성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식 투자를 이제 처음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 또는 단타 트레이딩에 지치신 분들, 장기투자 종목을 찾고 계시는 분들은 VT ETF 한 달에 몇 주씩 사모아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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