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웨더 포트폴리오 자산배분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웨더는 주식, 채권, 원자재 일정 비율로 리밸런싱 하여 자신의 자산을 키우는 훌륭한 투자 도구입니다. 투자가 축구라면 현금이 골키퍼고요. 올웨더는 수비수입니다. TQQQ는 음바페 같은 공격수겠죠. 오늘은 올웨더 중 공격적인 수비수 역할을 맡은 주식 섹터 ETF 3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웨더 주식 섹터 ETF 소개
이전에 한번 포스팅 했었습니다. VT, 전 세계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이 VT를 세 가지로 쪼개 놓은 것이 VTI, VEA, VWO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VTI ETF - 미국 주식 시장 추종 ETF
VT는 전세계 주식시장 추종합니다. 거기서 미국 시장만 따로 떼놓은 것이 VTI ETF입니다. 올웨더 주식 섹터 3형제 중 제일 큰 형님이죠. 미국 주식시장 중 시가총액 높은 순으로 투자금을 배분합니다.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QQQ와는 배다른 형제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 CRSP 미국 시장 총 지수 추종
- 운용사 : Vangguard
- 연간 운용 수수료 : 0.03% (싸다, 싸)
- 보유종목 1순위 : 마이크로소프트 (10월 31일 기준, 11월 들어 애플로 다시 바뀌었음)
VEA ETF - 선진국 주식 시장 추종 ETF
주식섹터 두 번째 형님입니다. 미국 시장 제외하고요. 캐나다, 유럽, 태평양 지역의 선진국 주요 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VEA ETF에는 대한민국도 포함됩니다. VTI보다는 상승폭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올웨더 포트폴리오의 취지는 균형입니다. 그래서 잘 나가는 놈만 담는 게 아니라 골고루 담는 겁니다.
- FTSE Develop All Cap ex US 지수 추종
- 운용사 : Vangguard
- 연간 운용 수수료 : 0.05% (그래도 싸다, 싸)
- 보유종목 1순위 : 네슬레 SA (10월 31일 기준)
- 보유종목 2순위 : 삼성전자
1위 보유 종목 네슬레 SA입니다. 의외네요. 도요타나 삼성전 자일 줄 알았는데요. 네슬레 SA는 식료품 제조 회사입니다. 식수, 폴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등이 주요 제품군이죠.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VWO ETF - 개발도상국 주식시장 추종 ETF
막내입니다. 중국, 브라질, 대만,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신흥시장 주식시장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요. 옛날에 유행했던 브릭스 펀드 (브라질,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 러시아 등)와 같은 계열이라 보시면 됩니다. 확실히 위 두 형님 ETF보다 변동성 큽니다.
- FTSE Emerging Markets All Cap China A 지수 추종
- 운용사 : Vangguard
- 연간 운용 수수료 : 0.10% (점점 비싸지는 운용 수수료)
- 보유종목 1순위 : TSMC (10월 31일 기준)
VT로 올웨더 운영해도 좋지만요. 이렇게 미국, 선진국, 개발도상국 섹터로 나눠서 운영하면 좀 더 오리지널 올웨더 포트폴리오에 근접하여 투자가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올웨더 포트폴리오 주식 섹터로 운영할만한 ETF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올웨더 관련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