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 연금은 크게 종류가 3가지입니다. 대한체육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각 메달별 점수가 정해집니다. 해당 점수가 20점이 넘어가면 선수들은 연금 종류 중 연금 또는 일시금을 선택해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자룡입니다. 최근 도쿄올림픽 열기가 한창입니다. 고생한 우리 선수들 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명예도 명예지만, 부 또한 따라옵니다. 메달 연금되시겠습니다. 오늘은 올림픽 메달 연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올림픽 메달 연금 = 경기력향상연구기금
흔히들 알고 있는 올림픽 메달 연금, 달리 말해 경기력 향상 연구기금이라 부릅니다. 올림픽대회,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아경기대회 등 국제경기대회에서 국위를 선양한 선수들에게 포상 + 경기력 향상하라는 의미로 주는 기금입니다. 하지만 올림픽에서 꼭 메달 따야 주는 것만은 아닙니다. 이에 대한 평가기준 또한 따로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 연금 평가 점수 기준
| 구분 | 금 | 은 | 동 | 4위 | 5위 | 6위 | |
| 올림픽대회 | 90 | 70 | 40 | 8 | 4 | 2 | |
| 세계선수권대회 | 4년주기 | 45 | 12 | 7 | - | - | - |
| 2~3년주기 | 30 | 7 | 5 | - | - | - | |
| 1년주기 | 20 | 5 | 2 | - | - | - | |
| 세계대학생경기대회 아시아경기대회 세계군인체육대회 |
10 | 2 | 1 | - | - | - | |
- 검도, 롤러스케이팅, 수상스키, 수중 종목의 세계선수권대회와 복싱의 월드컵복싱선수권대회는 아시아경기대회 평가점수를 적용합니다.
- 월드컵축구대회, 국제마라톤대회(전년도 말 세계랭킹 40위 이내 선수가 2명 이상 참가한 대회이어야 함)는 세계선수권대회 평가점수를 적용합니다.
- 럭비풋볼 아시아선수권대회는 금 7점, 은 2점, 동 1점의 평가점수 적용입니다.
- 위의 평가점수는 1개의 메달(또는 성적)에 적용하는 평가점수이며, 2개 이상 획득한 자에게는 추가 획득 메달에 대한 평가점수를 합산 적용입니다.
- 빙상 세계선수권대회의 스프린트와 올라운드 경기에서 최종합계 방식으로 메달을 수여하는 경우에는 최종 메달만 인정입니다.
올림픽 메달 연금 평가기준은 크게 3개 권 대회로 나눠집니다.
1) 올림픽
2) 세계선수권 대회 (4년, 2~3년, 1년 주기),
3) 그 외 세계대학생, 군인 체육대회, 아시아경기대회
역시 올림픽입니다. 올림픽 출전 후 메달 획득 시 제일 많은 점수를 주게 됩니다. 금메달 90점, 은메달 70점, 동메달 40점, 다른 대회와 다르게 그 외 4~6위까지 점수를 부여합니다.
올림픽 메달 연금 종류 및 지급 기준 (선택 가능)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올림픽 메달 연금 종류는 크게 2개입니다. 선수들 위에서 말씀드린 점수 기준으로 20점 넘어가면 월정금과 일시금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받습니다. 그 외 20점 이하인 경우 특별장려금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올림픽 메달 연금을 선택한 CASE의 경우 지급 상한액이 100만 원입니다. 쫌 짜지요? 즉 메달을 아무리 많이 따도 연금은 최대 100만 원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100만 원이 초과한 점수를 가지고 있는 경우 일시금 형태로 포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월정금 | - 국제경기대회가 종료한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달부터 사망한 달까지 매월 20일에 지급 - 지급 상한액 : 100만원(지급상한액 초과 시 초과분에 대하여 일시장려금 지급) |
| 일시금 | - 월정금을 선택하지 아니한 선수에게 지급한다 - 재차 메달획득 시 합산된 점수에서 기존 점수를 뺀 점수를 산정 후 지급 - 지급 상한액 : 없음 |
| 특별장려금 | - 평가 점수 20점 미만으로 세계대학생경기대회, 아시아경기대회, 세계군인체육대회 및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에게 450만원 지급(20점 도달 후 월정금 또는 일시금 지급 시 450만원 공제) |
올림픽 메달 연금 점수별 지급 연금 금액
올림픽 메달 연금 월정금 형식
| 월정금 | |
| 점수 | 지급액 |
| 10 | - |
| 20 | 300,000 |
| 30 | 450,000 |
| 40 (동) | 525,000 |
| 50 | 600,000 |
| 60 | 675,000 |
| 70 (은) | 750,000 |
| 80 | 825,000 |
| 90 | 900,000 |
| 100 | 975,000 |
| 110 (금) | 1,000,000 (상한액) |
| 120 | 일시장려금 별도지급 |
20점부터 연금 받을 수 있습니다. 시작은 30만 원입니다.
- 20~30점 사이는 10점 당 15만 원 부가됩니다.
- 40~100점 사이는 10점 당 7만 5천 원 부가됩니다.
- 100~110점 사이는 2만 5천원 부가됩니다. 그래서 100점은 97만 5천 원이고 110점 채우면 100만 원 됩니다.
- 예외적으로 올림픽 금메달 따면 바로 상한액 100만 원씩 나옵니다.
- 110점 초과 시 일시장려금으로 별도 지급됩니다. 10점당 150만 원 줍니다. 단 초과 점수를 올림픽 금메달로 넘겼다면 10점 당 일시장려금 500만 원 받습니다. 엄청나죠?
올림픽 메달 연금 일시금 형식
| 일시금 | |||||||
| 점수 | 지급액 | 점수 | 지급액 | 점수 | 지급액 | 점수 | 지급액 |
| 10 | - | 60 | 50,400,000 | 110 | 78,400,000 | 160 | 106,400,000 |
| 15 | - | 65 | 53,200,000 | 115 | 81,200,000 | 165 | 109,200,000 |
| 20 | 22,400,000 | 70 (은) | 56,000,000 | 120 | 84,000,000 | 170 | 112,000,000 |
| 25 | 28,000,000 | 75 | 58,800,000 | 125 | 86,800,000 | 175 | 114,800,000 |
| 30 | 33,600,000 | 80 | 61,600,000 | 130 | 89,600,000 | 180 | 117,600,000 |
| 35 | 36,400,000 | 85 | 64,400,000 | 135 | 92,400,000 | 185 | 120,400,000 |
| 40 (동) | 39,200,000 | 90 (금) | 67,200,000 | 140 | 95,200,000 | 190 | 123,200,000 |
| 45 | 42,000,000 | 95 | 70,000,000 | 145 | 98,000,000 | 195 | 126,000,000 |
| 50 | 44,800,000 | 100 | 72,800,000 | 150 | 100,800,000 | 200 | 128,800,000 |
| 55 | 47,600,000 | 105 | 75,600,000 | 155 | 103,600,000 | 제한없음 | |
2천만 원대부터 1억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20점부터 1점 당 112만 원 부가되고요. 30점 초과부터 1점 당 56만 원 부가됩니다.
올림픽 메달 연금이 나을까? 일시금이 나을까?
올림픽 메달 연금을 알아보다니 궁금해졌습니다. 연금으로 받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일시금으로 받는게 나을까요? 여기서 일시금은 연이율 5%의 투자성적을 거둔다는 전제입니다. 30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홍길동 선수라는 가상의 인물이 100세까지 살아있다는 가정하에 한번 따져볼까요?
CASE 1 : 연금으로 받는 경우
홍길동 선수 30세부터 100세까지 60년의 세월입니다. 매달 100만 원씩 연금을 받습니다. 총 7억 2천만 원을 수령하게됩니다.
계산식 : 60년 * 12개월 * 100만원 = 7억 2천만원
CASE 2 : 일시금으로 받는 경우
위 전제에서 홍길동 선수는 금메달 하나를 딴 선수입니다. 일시금 기준으로 6720만 원을 수령받을 수 있습니다. 홍길동 선수 투자의 귀재입니다. 연 수익률 5%를 60년 동안 기록합니다. 12억 5천만원입니다. 연금 총 수령액과 약 5억 3천만원 더 받을 수 있네요! 물론 연 수익률 5% 기록 쉽지 않지요? 그리고 이를 유지하기 위한 스트레스, 그리고 세금까지 생각한다면 12억보다는 더 줄어들수도 있습니다.
계산식 : 6720만원 * (1.00+5%)^60년 = 약 12억 5천만 원
결론 : 투자에 자신 있다면 일시금이 답이다
올림픽 선수분들 중에 제 글을 읽으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투자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일시금이 답입니다. 추가적으로 인플레이션 감안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 60년 뒤에 100만 원과 지금의 100만 원의 가치는 천지차이입니다. 부동산을 사놔도 이것보다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농담이고요. 각자의 사정에 맞게 좋은 선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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