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통장 개설 시 주의점이 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마이너스 통장 개설하게 되면 불필요한 돈이 나갈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하려고 하시는 분들은 이 글 한번 꼭 읽어보시고 저와 같은 실수 피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마이너스 통장, 일명 마통의 개념과 주의해야 할 점 시중 은행 금리 등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무엇인가요?
쉽게 생각해서 0원인 나의 은행 계좌에서 마이너스로 돈을 뺄 수 있는 통장을 말합니다. 신용카드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은 마이너스 통장 많이 사용하십니다. 왜냐하면 갑자기 내 월급을 초과한 카드 값이 발생할 경우 계좌가 0원이라도 빠져나가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장점
대출이 아주 쉽습니다. 신용대출과 비교하면 말이죠. 시중은행 신용 대출 받으려면 절차 복잡합니다. 서류에 도장에, 보통 복잡한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난 다음에는 돈이 필요할 때 이와 같은 절차를 또 반복해야 합니다. 마이너스 통장 간단합니다. 계좌만 만들어 놓으면 돈이 필요할 때 쉽게 빼서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환하는 것도 간단합니다. 그냥 돈 넣으면 됩니다. 조기 상환 수수료 같은 것도 없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단점
이렇게 간단한 절차 때문에 약간의 패널티 들어갑니다. 일반 신용대출 대비 금리가 비쌉니다. 즉 상환해야 할 이자가 더 비쌉니다. 보통 마이너스 통장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케이 뱅크, 카카오 뱅크 같은 인터넷 은행은 더 비쌉니다. 즉 쉽게 돈을 빌리는 만큼 금리는 더 비싸지게 됩니다.
마이너스 통장 금리 비교 (9월 기준_1~2 등급 기준)
| 은행 | KB 국민은행 | NH 농협은행 | 신한은행 | 카카오뱅크 | 케이뱅크 |
| 금리 | 3.30 | 2.86 | 2.94 | 3.62 | 3.16 |
현재 제일 저렴한 대출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은 농협입니다. 하지만 최근 금융위에서 대출 규제를 하면서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이 가능한지는 직접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시 주의점 및 사용법
마통 개설시 주의점 - 5000만 원 이상 인지세 발생
저도 몰랐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개설하면 돈 내야 된다는 사실을요.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5000만 원 이상 올려 개설하는 경우 인지세 명목으로 35,000원 가져갑니다. 5000만 원 이하는 인지세 발생하지 않고요. 저는 아무 생각 없이 최대로 뚫어놔야 좋다는 말에 풀로 당겼는데 인지세 발생해서 속이 쓰렸습니다. 왜냐하면 당장 5000만 원 이상의 큰돈이 필요했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이죠. 저처럼 큰돈이 필요해서 개설하는 것이 아닌 경우는 5000만 원 이하로 개설하시길 추천합니다.
마통 이용시 발생하는 이자는 바로 갚으시길 추천드립니다. 마통은 일반 신용대출과 다릅니다. 신용대출은 원금과 이자를 따박따박 갚아가는 계획이 정해져 있다면 마이너스 통장은 온전히 대출자에게 그 계획을 맡깁니다. 그래서 대출이자 발생했음에도 돈을 안 갚고 있으면 마이너스 복리로 갚아야 할 돈이 더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대출 이자에 이자가 붙게 되는 거지요. 그러니 꼭 대출 이자는 제때 갚으시길 추천합니다.
마이너스 통장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공모주 하는 분들, 마이너스 통장 많이 이용하실겁니다. 공모주 청약 특성상 돈 많이 넣을수록 배정 수량 많아집니다. 또한 경쟁률이 대부분 높기 때문에 3~4주 받고 나머지 돈은 3일 만에 환불받습니다. 3일 잠깐 돈 쓰고 배정 수량 많이 가져가면 이득이니 공모주 청약할 때 마이너스 통장 활용하면 좋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또다른 활용방법은 급격하게 빠지는 주식을 매수할 돈이 없을 때, 마이너스 통장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급격히 빠지면 급격하게 올라오는 법, 자신이 충분히 공부하고 확신을 갖는 종목에 대해 단기적인 대출을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시킬 때 활용하기 좋은 통장입니다.
마이너스 통장 Q&A
마이너스 통장 대출이자는 어떻게 계산되나요?
쉽게 생각해 한달 단위로 이자가 정산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갑이 100만 원을 마이너스 통장으로 빌렸고 금리는 3%입니다. 그러면 1년 동안 빌렸을 때 3만 원이니 한 달 이자는 30,000 / 12월 = 2500원이 됩니다.
마이너스 통장 안쓰면 어떻게 되나요?
안 쓰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납니다. 즉 이자 더 내고 그러는 것 없습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돈을 빌린 상태에서 방치하는 경우 마이너스 복리로 대출금이 늘어나 상환에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5천만 원 이상 마이너스 통장 연장 시에도 인지세 또 지불하나요?
아닙니다. 한번 인지세를 냈다면 연장시에는 또다시 인지세 낼 필요 없습니다. 다행이죠? 35,000원 내고 인지세 낸 만큼 뽕뽑으면 됩니다. 돈을 크게 크게 굴리시는 분들은 최대한도로 뚫어놓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마이너스 통장 잘만 활용하면 단기적인 자금융통과 투자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잘못알고 이용하면 크게 당할 수도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통장입니다. 공부 충분히 해보시고 활용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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