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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룡의 Honey Tip/투자 관련 꿀팁

자룡의 Honey Tip #7 -채권 이해하기-

by za.ryong_ 2021. 3. 7.

안녕하세요 자룡입니다. 최근 미국 10년물 채권 금리 상승으로 시끄러웠죠? 그래서 오늘은 채권과 금리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채권은 무엇일까요? 채권이란 쉽게 말해서 돈을 빌려준 차용증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주택담보 대출이 필요하지요? 이 또한 하나의 채권이라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대출을 받으면 이자를 내야하지요? 그래서 채권에는 금리가 항상 따라붙습니다. A라는 사람이 아파트 구매를 위해 2%의 이자로 1억의 대출을 일으켰다고 칩시다. (채권A) B라는 사람이 채권A를 산다면, 년간 200만원의 이자를 받을 권리를 얻게 됩니다.

 

몇 년 후 경제가 많이 좋아집니다. 사람들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을 선호합니다. 그럼 은행에 돈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은행은 어쩔 수 없이 돈을 끌어모으기 위해 금리를 3%로 올리게 됩니다. 즉 채권 수요가 줄면서 채권 금리가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하게됩니다. C라는 사람이 아파트 구매를 위해 3%의 이자로 1억 대출을 일으키면 년간 300만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채권C가 시중에 유통되는거죠.

 

그럼 B가 가지고 있는 채권A는 어찌될까요? 똥값이 되는겁니다. 시중에 3% 연이율의 채권C가 유통되는데 누가 채권A를 가지고 싶어할까요? 그래서 발행 채권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가격은 떨어지게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3%에서 2%로낮아지면, 기존의 3%로 발행되었던 채권가격이 상승하게 되는 구조인것이죠.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제로금리까지 갔다가 제롬 파월 성님은 마이너스 금리는 안간다고 못박았습니다. 그렇다면 채권의 가격은 상방이 막혀있다고 볼 수 있고 큰 위기가 오지 않는한 떨어질일 밖에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3월 중순에 부양책 시행한다 하니 사람들이 채권을 사겠습니까? 그래서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급격히 올라가게된겁니다. 아무튼 금리가 올라간다는것은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이야기기도 하니, 다음주에는 주가 좀 올랐음 싶네요 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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