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룡입니다. 요즘 결혼준비로 바쁩니다. 예신이랑 미리 살면서 느낀점, 음쓰 처리 아주 골치입니다. 빌라는 그나마 편합니다. 아파트에서 음쓰 처리, 겁나 힘듭니다. 아시는 분은 압니다. 특히 여름철, 냄새 장난아니죠, 엘베 타고 내려가는데 국물이라도 흘렸다간 어휴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삶의 질 높이려면 음쓰처리기 무조건 있어야합니다.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대표적인 음쓰처리기 비교 _ 아무거나 썼다 X 됩니다.
음쓰처리기 종류
음쓰처리기 방식에 따라 크게 3가지 종류 있습니다.
1) 싱크대 설치형 분쇄 방식
2) 음식물 건조 & 분쇄방식
3) 미생물 이용 분해 처리 방식
싱크대 설치형 음쓰처리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싱크대 설치형, 친구네 집에서 처음 영접했습니다. 신세계였습니다. 싱크대에 있는 음쓰 개수대에 집어넣으면 다 갈갈이로 갈려버리니 얼마나 편하게요. 구조는 아래와 같습니다. 우선 1차적으로 싱크대 개수대에서 바로 갈갈이하고요, 그다음 아래 보이는 흰색의 사각통에 있는 미생물이 분쇄된 음식물을 분해하는 방식, 겉으로 보기엔 완벽합니다.
장점 : 일단 편합니다. 싱크대 아래 발판 누르고 음식물 집어넣으면 끝!, 처리 과정 간단합니다. 3개 처리 방식 중 제일 간단한 방식이죠, 왜냐면 부산물 자체가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단점 : 좀 치명적인 단점인데요, 싱크대 밑에서 갈아서 아래로 보낸다고 하지만 그 배관에 음식물 부스러기들,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미생물 처리하는데 무엇이 문제냐? 이 미생물요, 아이처럼 관리 잘해줘야합니다. 뜨거운물이나, 세제 종류도 잘 골라 버려야합니다. 싱크대에서 음쓰만 버리는거 아니죠. 설거지도 합니다. 이런거 일일히 다 못챙깁니다. 결국 미생물 제 역할 못할 가능성 있습니다. 그럼 음식물 생분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관에 쌓입니다. 그럼 어떻게 된다? 역류된다. 우리집만 역류하면 우리집만 다시 배관 공사하면 된다, 근데 밑에집에도 피해 갈 수 있다 없다? 있다. 그러면 아랫집도 수리해줘야합니다. 즉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습니다. 그 외 소음이나 미생물 관리는 역류에 비하면 애교인 단점이기때문에 패스
요약 : 음쓰처리기 3종 중 제일 편하나 역류 Risk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는 말씀!
미생물 이용 분해 음쓰처리기
이름과 같이 미생물을 이용해 분해하는 방식입니다. 미생물 이용한다는것, 음쓰처리시 애완동물 키우듯 소중히 다뤄야합니다. 아래 사진처럼 미생물이 들어있는 흙과 그것을 고르게 해주는 교반기가 설치되어있구요. 음쓰처리방식은 그냥 음식물 넣어주면 됩니다. 근데 양 조절 잘해야합니다. 왜냐면 미생물이 처리하기 때문이죠. 서두에 말씀드렸죠. 애지중지, 맞습니다. 아이 키우듯 먹을 수 있는 양만큼 줘야합니다.
장점 : 소음이 일단 음쓰처리기 3종 중 제일 조용합니다. 그래도 아예 소음이 없는건 아닌데, 그래도 소음이 적은편입니다. 그리고 나온 음식물 처리 부산물들이 흙과 같은 형태이기때문에 거름으로 사용하거나 일반쓰레기로 버리면 된다는점 좋습니다.
단점 : 앞서 말씀렸죠? 애지중지, 음식물 양조절 어렵습니다. 분해 안되는 놈 넣으면 안됩니다. 아야합니다. 최대 처리 음식물이 1kg입니다. 근데 우리가 음식물 버릴때 무게 재고 버리지는 않죠? 음식물이 많이 나오지 않는 집이나, 음식물 처리를 바로바로 하는 집에 적합합니다. 모았다 버리면 클납니다. 우리 아이 탈나요. 혹시라도 우리 아이 다쳤다, 그러면 회복시간 필요합니다. 미생물이 좋아하는 빵, 밥 등 탄수화물 류 넣어주고 2,3일간 휴가를 줍니다. 기름 같은 거 버리면 클납니다.
요약 : 미생물, 애기 다루듯 애지중지, 음식물 적게 나오는 신혼부부들에게 추천
음식물 건조 & 분쇄 음쓰처리기
대표적으로 이서진 형님이 선전하시는 스마트카라 있죠? 예, 그겁니다. 기본적인 작동 방식은 음쓰처리기 내에 전기 밥솥같이 안쪽에 그릇이 있고요, 음쓰가 발생되면 안쪽 그릇에 버리고 양을 모아놓은 다음 음쓰처리기를 돌리는 방식입니다. 우선 분쇄가 잘되도록 건조를 시킨 후 분쇄기가 작동됩니다.
건조 및 분쇄가 모두 완료되는 시간이 최대 8시간 정도? 걸리고요, 물기가 없거나 음식물 양이 적을 경우 3시간컷으로 마무리 가능하다는것, 그리고 나온 부산물을 상단 사진 왼쪽에 보이는것처럼 갈색 흙처럼 변하는데 이를 그냥 일반 쓰레기에 버리면 됩니다.
장점 : 미생물 처리 공정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버튼 누르고 돌리면 됩니다. 3가지 처리 방식 중 두번째로 편한 방식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점 : 일단 소음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처리 과정시 수증기 발생합니다. 마지막으로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하기때문에 추가적인 비용이 계속 들어간다는것, 그 외에도 음쓰를 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안쪽 그릇에 곰팡이가 생기거나 악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들이 있습니다.
요약 : 처리 방식 비교적 간단하다는것, 그러나 은근 냄새, 소음, 부가적인 비용이 발생한다는것
음쓰처리기 3종 최종 요약
| 싱크대 설치형 분쇄 방식 | 음식물 건조 & 분쇄방식 | 미생물 이용 분해 처리 방식 | |
| 부대 비용 | 역류시 큰 비용 발생 | 1만원대의 필터 교체 필요 | 거의 없음 |
| 냄새 | 없음, 역류시 있음 | 필터 작동 안하면 심함 | 다른 종에 비해 양호한편 |
| 소음 | 어느정도 있음 | 어느정도 있음 | 다른 종에 비해 양호한편 |
| 음쓰처리 난이도 | 제일 쉬움 | 쉬움 | 어려움 |
| 기계 관리 난이도 | 어려움 | 쉬움 | 어려움 |
| 음쓰처리 용량 | 무제한 (역류 안되는선에서) | 용량에 따라 다름 | 1kg 타종에 비해 적은편 |
| 단점 | 역류 RISK | 부대 비용 발생, 소음, 냄새 | 미생물 비유 맞추기 |
결론적으로 취향에 맞게 사용하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미생물 이용 음쓰처리기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음쓰가 많이 안나오거나 평소 애완동물 키우는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그 외 음쓰 처리량 많고 소음, 냄새 부대 비용 발생에 크게 연연치 않으시는 분이라면 음식물 건조 & 분쇄방식이 좋을거구요. 마지막으로 역류 RISK 그런거 모른다. 일단 편한게 장땡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싱크대 설치형 고고하시면 됩니다. 아직까진 완벽한 음쓰처리기는 존재하지 않나봅니다. 그래도 삶의 질 높이려면 사용해야죠. 음쓰처리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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