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1은 20년 12월에 출시된 노트북입니다. 벌써 2년이 지났죠. 이제 곧 있으면 에어 M2 출시된다고 해서 존버 할지 그냥 사야 할지 고민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지금 당장 사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맥북 에어 M1 실사용기 지금 사도 의외로 괜찮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맥북 에어 M1 지금 사도 괜찮은 이유
맥북 에어 M1 구매를 망설이시는 대원님들,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죠?
- 윈도우만 써보고 맥 OS가 익숙하지 않은 K-유저
- 조만간 맥북 에어 M2 출시를 기다리는 유저들
저는 감히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애플은 언제 사도 옳다!" 맥 OS 익숙지 않다고 걱정할 필요도, 굳이 M2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맥북 에어 M1 기본 정보
맥북 에어 M1 | SPEC |
대각선 길이 | 33.74cm |
메모리칩 프로세서 | Apple M1 칩 |
저장 용량 | 256GB or 512GB |
RAM 용량 | 8GB or 16GB |
두께 | 1.61 cm |
가로*세로 | 30.41cm * 21.24 cm |
무게 | 1.29 kg |
가격 | 114만원 부터 |
디자인
맥북 에어 M1 이전 인텔 맥북 에어 쓰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외관상 어떻게 M1이고 인텔 맥북인지 구분 못합니다. 한 간에 떠도는 소문에 의하면 M2 디자인과 색상 바뀔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디까지나 루머입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 7도 사각 옆면 베젤로 나온다는 루머 있었으나, 결국 기존 디자인과 똑같이 나왔죠? 즉, 확정되지 않은 루머만 믿고 기다리기엔 내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리고 맥북 에어 M1, 지금 디자인도 충분히 예쁘거든요. 디자인 때문에 맥북 에어 M2 기다리시는 분들, 그냥 M1 사세요. 만족도 최고입니다.
M2칩 성능
M1 | M1 프로 | M1 맥스 | M2 (예상) | |
CPU 코어 개수 | 4개 | 6개 or 8개 | 8개 | 4개 |
메모리 (RAM) | 8GB or 16GB | 16GB or 32GB | 32GB or 64GB | 8GB or 16GB |
속도 순위 | 4 | 2 | 1 | 3 |
컴퓨터 성능은 크게 CPU 코어 개수와 메모리에 따라 갈리게 되는데요. 다음 맥북 에어에 탑재될 M2 역대급 얇은 노트북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CPU 코어 개수가 많아질수록 두께가 두꺼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에어 M2의 CPU 코어 개수 4개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즉, M1 보다는 속도 빠르겠지만, 상위 스펙인 프로, 맥스보다는 속도가 느리겠죠. 성능 때문에 M2를 기다린다면, 기존의 프로나 맥스 사용하는 게 나을 겁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라이트 유저는 M1도 충분히 빠릅니다. M2가 나오더라도 과연 속도 차이 체감할 수 있을지 의문이에요.
가격 메리트
그렇다면 과연 M2 가격 어떨까요? 적어도 지금 M1 가격보다는 비싸 질 겁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반도체 칩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고요. 애플은 이번 기회를 노려 맥북 에어 M2 가격 높여서 팔 겁니다. 기회 인 셈이죠.
맥북 에어 M1을 포함한 모든 애플 제품은 오늘 사는 게 가장 쌉니다. 디자인과 성능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면 기존 모델 구매가 답이겠죠.
맥북을 포함한 애플 제품은 쿠팡이 제일 쌉니다. 와우 회원 아니더라도, 카드 할인 혜택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새 제품 사실 거면 쿠팡 통해서 사는 게 답입니다.
불편한 Mac OS?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개인차 있고요. 노트북으로 한글과 컴퓨터 많이 쓰시는 공무원들이나 게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겐 맥북은 비추입니다. 이 부분에서 호환성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위 용도 말고 다른 용도 쓰실 분들은 Mac OS 전혀 불편함 못 느끼실 거예요. 특히 저처럼 아이폰 오랫동안 사용한 유저라면 더 편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저는 지난 30년간 윈도우 노트북만 써왔는데요. 실제로 이번에 맥북으로 넘어오면서 불편한 점을 하나도 못 느꼈습니다. 아래 실사용 후기 읽어보시면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 거 알게 되실 겁니다.
맥북 에어 M1 실사용 후기
우선 저는 맥북 에어 M1을 주로 블로그 작성, 엑셀, 인터넷 서칭을 위해 사용하고 있고요. M1 사용하면서 블로그 작성 시간을 비약적으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지난 6개월간 맥북 에어 M1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터치패드
기존에 쓰던 삼성 노트북은 터치패드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감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마우스 필수적으로 필요했죠. 그런데 맥북 에어 M1 넘어오면서 마우스를 쓴 적이 없습니다.
터치패드로 모든 게 해결되거든요. 직업 특성상 컴퓨터를 쓸 일이 많아요. 그래서 마우스 클릭도 많이 할 수밖에 없는데, 이게 손목에 정말 안 좋거든요.
오른쪽 손목에 터널 증후군 생겨서 병원 다닐 정도였습니다. 맥북 넘어오고 나서는 손목 통증이 확연히 줄어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왼손으로도 마우스 조정이 가능할 정도로 감도가 좋기 때문이죠.
기존에 컴퓨터 작업 많아서 오른쪽 손목 아프신 분들 맥북, 정말 강추입니다. 인생이 달라지실 겁니다.
작업성
기존 윈도우 노트북은 다 쓰고 나면 무조건 전원 off 시켜야 하잖아요? 맥북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작업 다 끝나면 뚜껑만 바로 내리면 됩니다.
그리고 작업 시작할 때 다시 열면, 기존에 진행했던 작업 및 프로그램들 그대로 켜져 있습니다. 일일이 다시 킬 필요 없다는 뜻이죠. 이거 진짜 편합니다. 써보신 분들만 아실 거예요.
배터리
제가 써왔던 노트북이 워낙 구형이긴 했지만, 모든 윈도우 노트북이 그럴 겁니다. 배터리 방전 시간 너무 짧아요. 전원선 없으면 하루 이상 쓰기 어려운 경우 많습니다.
하지만 맥북 에어 M1은 요물인 게 이틀을 충전 안 시켜도 계속 살아 있더군요. 제가 주로 하는 작업이 배터리 소모가 적은 작업이라 하더라도, 이전 삼성 노트북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공간에 구애받지 않음
노트북이라 하면, 언제 어디서나 작업을 하는데 최적화되어야 하잖아요? 저 같은 디지털 노마드에게는 간편함이 필수인데요.
기존 노트북 들고 외부에서 작업하려고 하면 정말 챙겨야 할게 많았어요. 마우스, 전원선, 무거운 노트북까지 이걸 가방에 바리바리 싸서 연결하고 해체하고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단점 같지 않은 단점
엑셀, 파워포인트 사용이 어렵다.
또한 기존에 사용하던 엑셀 단축키들 일부 못쓸 거예요. 맥북엔 ctrl 키가 없고, cmd키가 있으니까요. 저는 이런 부분이 불편하시다면, 엑셀 대신 구글 스프레드 시트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구글 스프레드 시트는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엑셀 작업을 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거든요. 게다가 작업 후에 엑셀 파일로 변환하여 컴퓨터에 저장도 가능하고요.
구글 스프레드 외에도, 워드, 파워포인트 등 기존 MS office와 혼용하여 쓸 수 있는 프로그램 다 갖춰져 있습니다.
생각보다 무거운 무게
맥북 에어 M1 겉보기엔 얄상하고 날렵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무거워요. 1.3kg 가량 되는데 계속 들고 있으면 좀 힘들긴 합니다.
LG 그램과 비교해서도 상당히 무거운 편이죠. 하지만 그램은 외부 작업할 때 마우스, 전원선 다 챙겨나가야 하지만, 맥북은 이러한 수고로움이 없기 때문에 이 정도 무게는 대수롭지 않게 느껴지는 거죠.
USB 포트 없음
맥북 에어 M1은 구멍이 딱 두 개 있습니다. 전원선 입구, 포트 입구, 심지어 이 포트는 USB 포트 입구 아니죠. 그래서 외장하드나, USB 쓰시려면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헤비한 동영상이나 사진 편집 작업을 주로 하시는 전문가분들은 조금 불편할 수 있겠죠. 부수적인 액세서리도 사야 하고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하니까요.
하지만 저 같은 라이트 유저라면 인터넷 클라우드나 메일로 충분히 파일들 옮길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와닿을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맥북 에어 M1 실사용 후기 지금 사도 의외로 괜찮은 이유에 대해 알아봤고요. 아직도 망설이고 계신다면, 지금 당장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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