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미 군사 협정의 선물로 군 제대한 예비역, 민방위를 대상으로 얀센 백신을 선제적으로 맞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저 또한 얀센 백신을 맞았는데요. 다만 얀센 백신의 문제는 코로나 예방률이 다른 백신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얀센 백신을 맞았음에도 코로나를 걸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델타변이가 대유행인 시점에 '물 백신'이라는 오명을 듣는 얀센, 부스터 샷을 꼭 맞아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은 얀센 백신의 단점 및 부스터 샷을 꼭 맞아야 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얀센 백신의 단점
얀센 백신은 존슨앤존슨사에서 개발한 코로나 백신입니다. 1회만 맞아도 된다는 간편 성과 다른 백신에 비해 항체 유지 기간이 비교적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상 그 효용성에 대해 조금씩 의심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타 백신 대비 낮은 코로나 예방률과 유통기한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경우 코로나 예방률이 90%이상에 육박합니다만, 얀센 백신의 경우 60%대로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심지어 예방기간이 6개월밖에 안된다는 점은 더 치명적입니다. 왜냐하면 현재 백신 부족 현상에 허덕이고 있는 대한민국, 얀센 또는 다른 코로나 백신을 맞게 되면 잔여백신 신청도 안됩니다. 즉 이러한 상황에서는 유통기한과 예방률이 떨어지는 얀센 백신은 피하는게 좋습니다. 예방률 높은 mRNA류 백신 (화이자, 모더나)을 맞는 게 좋습니다.
얀센 백신 맞고 코로나 감염되는 사례 속출
얀센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됩니다. 얼마 전 저의 지인 중 한 명은 얀센 백신을 맞았음에도 가족이 코로나 감염되면서 함께 확진 판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지인의 가족 중에 얀센 백신을 맞으신 또 다른 분 또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하니, 얀센 백신의 효능이 심히 의심되는 상황이지요.
얀센 백신 부스터샷을 맞아야 하는 이유
먼저 부스터샷이란? 정부에서 승인한 백신 접종 횟수를 넘어 추가 접종하는 것으로써 부스터 샷을 맞을 경우 코로나 예방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수급인데요. 미국과 같은 백신 생산 국가의 경우 국민들이 원하면 백신을 맞을 수 있지만 대한민국과 같이 백신 수입국은 부스터 샷은 꿈도 못 꾸는 상황입니다.
얀센 백신 2회 접종시 항체 생성 기존 대비 9배 증가
제목 그대로입니다. 얼마전에 얀센 백신 제조사인 존슨 앤 존슨에서 발표가 있었습니다. 얀센을 맞고 6개월 이후 부스터 샷 개념으로 얀센을 또다시 맞는 경우 처음 얀센 백신을 맞을 때의 항체 생성량보다 약 9배 정도 높게 항체가 생성된다고 하니 얀센 부스터 샷 기회만 된다면 무조건 맞아야 합니다.
교차 백신에 대한 부작용, 아무도 모른다
현재 보급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이 같은 계열이고 나머지 화이자, 모더나가 mRNA 방식으로 만들어진 백신입니다. 코로나 확산이 심해지면서 백신 개발기간을 심히 단축시켰습니다. 그래서 다른 계열의 백신을 교차 접종했을 때 어떤 부작용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같은 계열의 백신을 추가적으로 맞는 것은 괜찮을지 모르나 다른 계열의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선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처럼 첫 백신을 얀센을 맞았다면 같은 백신을 부스터 샷으로 맞는 게 좋습니다.
이 외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개발한 GBP510, 한국 최초로 3상 임상 시험에 대한 식약처 승인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자체 백신이 속히 개발되어 코로나 없는 세상에서 살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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