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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룡의 기록/현인과의 대화 (소설)

현인과의 대화 #2 - 앙드레 코스톨라니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뤄라)

by za.ryong_ 2021. 1. 8.

안녕하세요 자룡입니다. 헝가리 출신 '투자의 신'이라 불리우는 앙드레 코스톨라니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뤄라'를 읽고 각색한 대화 내용입니다.

Z :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 추세 = 돈 + 심리라고 말씀하셨죠? 이외에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A : 자룡이 여전히 열정이 넘치는구만. 자네가 생각하기에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Z : 음... 아무래도 금리에 영향을 받죠. 금리가 높아지면, 유동성이 떨어지니 추세를 구성하는 돈이 없어지니까요?

A : 그 말도 일리가 있네, 하지만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는 '수요와 공급'일세, 시장에 바보가 많은지 아니면 주식이 많은지 항상 살펴봐야하네.

Z : 바보와 주식 누가 더 많은지 살펴봐야 한다고요? 어떻게요?

A : 나의 저서 중 '투자는 심리 게임이다'를 읽어보았겠지? 이와 일맥상통한 말이네. 심리로 파악해야해, 매도자가 꼭 팔아야 하는 상황에서 반대편의 매수자가 사고는 싶지만, 사야하는 압박감이 없다면 주식은 떨어질 수 밖에 없네.

Z : 아 그렇군요? 반대로 매수자는 사고 싶지만 매도자가 꼭 팔아야할 압박감을 느끼지 않을때 주식은 오르겠군요. 이 둘의 마음이 엇비슷하면 주가는 변동이 없겠구요.

A : 그래 맞아, 회사의 상황, 비젼, 금리 등 이런 요소들은 사람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적인 요소야. 가장 기본이무엇인지 항상 잊지 말게나.

Z : 네 앙드레, 꼭 명심하겠습니다. 이외에 영향을 줄만한 요소가 또 있을까요?

A : 인플레이션일세, 돈의 가치가 낮아지는 현상을 뜻하지. 인플레이션은 커피와도 같아. 적당한 카페인은 우리 몸에 활력을 주지만 과할 경우에는 건강을 해치기도 하네. 인플레이션도 마찬가지야. 오히려 인플레가 없으면 추세를 만들어낼 수 없지.

Z : 그렇군요? 인플레이션과 반대되는 디플레이션은 어떤가요?

A : 디플레이션은 주가 상승에 최악의 소재지 단순하게 생각해서, 어제보다 내일 더 주식을 싸게 살 수 있다면, 자룡이 자네는 어떨거같나?

Z : 그렇다면 주식을 사지 않고 대기할것같습니다.

A : 그래, 디플레이션은 투자자의 심리를 얼어붙게 함으로써, 시장에 돈이 돌지 못하게 만드네. 인플레이션과 다르게 현금이 아닌 현물의 가치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셈이지. 디플레는 무조건 피해야해, 그래서 FED도 디플레가 우려되면 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것이지.

Z : 디플레이션이라는건 정말 무서운거군요? 감사합니다. 시간이 늦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 시간에 또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앙드레

 

A : 허허 별말씀을, 그래, 다음 시간에 보세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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