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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룡의 기록/현인과의 대화 (소설)

현인과의 대화 #3 - 나심 탈레브 (skin in the game)

by za.ryong_ 2021. 1. 27.

안녕하세요 자룡입니다. 현인과의 대화 나심탈레브(skin in the game) 마지막편입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심 : 이 의미없는 만남도 곧 끝나겠군 끌끌. 자룡이 결국 자네 목적은 많은 돈을 벌고 싶은거 아닌가? 

 

자룡 :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가 참 세속적으로 보이는군요. 같은 말씀을 하셔도 이렇게 상대방 맘 상하게 하는것도 쉽지 않는데, 대단하신것 같습니다 허허허

 

나심 : 뭐라고? 집에 갈래?

 

자룡 : 죄송합니다.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것이 제가 투자를 하는 이유이지요. 

 

나심 : 바로 꼬리 내릴거면서, 쯧. 내 기준에 성공한 투자자라 함은 와인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더해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네. 이른바 Lindy Effect (린디 효과) 라고 하지.이름있는 와인은 사람들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은 법.

 

자룡 : 고전음악이나 특정 서적처럼 시간이 경과해도 그 가치가 퇴색되지 않고 오히려 더해지는 효과를 말씀하시는거죠? 서적으로 따지면 '행운에 속지 마라' 같은..

 

나심 : 흥, 뭘 좀 아는 친구구만. 그래, 투자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지. 요새 테슬라나 Ark invest에 투자해서 돈 좀 벌었다는 사람들 주변에 많을거야. 수익률이 몇백프로네, 몇배를 먹고 나왔네. 그런데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그 수익률을 계속해서 유지 할 수 있냐는 말이지. 

 

자룡 : 아...저는 아직 수행이 부족한가봅니다. 나만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수천번 다짐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내가 맞게 투자를 하고 있는것인지 고민하게되고 괜시리 그들을 부러워하고 시기할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나심 : 위로를 잘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 말을 하고 싶군. 자네가 남들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아닌지는 결국 시간이 말해줄게야. 전에도 말했지만, 남에게 Risk를 전가하는 방식으로는 언젠가 실패하겠지. 마치 러시안 룰렛과 같은 게임을, 총알이 머릿속에 박힌 다음에야 멈추게 되는거야. 다 잃은 후엔 경제적 자유가 무슨 소용인가.

   

자룡 : 아 이제서야 선생님께서 왜 책 제목을 skin in the game이라고 지으셨는지 알것 같습니다. 요행을 바라는것이 아닌 '자신이 책임을 안고 투자에 임하는것' 즉 리스크 또한 고려하여 투자를 하게되면 러시안 룰렛처럼 한방에 골로 가는일도 없을것이고, 결국 이것이 지속되다 보면 이름있는 와인과 같이 말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그 가치를 인정해준다는 말이군요.

 

나심 : 그래, 이 사람아.옆사람의 잘난 모습에 시선을 뺏기지 말고 자룡이 자네 길만 걷게, 그게 그나마 성공할 확률이 높은 길이란걸, 블랙스완이 나타났을때쯤 알게될거야 끌끌. 이제 정말 끝이네. 더 이상 귀찮게 하지말고 가버리라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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