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국내 주식과 다르게 총수익이 250만 원 이상 발생하게 되면 250만 원 초과한 금액에 대하여 22%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게 됩니다. 이러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법의 특징때문에 절세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고 해외주식 거래 계좌를 여러 개 써도 되지만 한 증권사로 몰아야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오늘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해 알아보고 계산법과 신고절차, 절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방법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방법 간단합니다. 주식을 매수하여 매도한 차익이 250만원이하라면 비과세, 250만 원이 초과되면 초과한 금액에 대하여 22%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면 됩니다. 자신의 명의로 가지고 있는 전체 계좌를 모두 합한 것이 기준입니다.
- 자신의 전체 계좌의 해외주식 총 매매차익에 대해 250만원 이하인 경우 - 비과세
- 250만 원 초과인 경우 - 250만 원 초과분에 한해서 22% 양도소득세 발생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1년 1월에 애플(AAPL) 주식을 원화 환산 1000만 원 치 샀다고 가정합니다. CASE 1 21년 12월이 되기 전 애플 주식을 팔아 200만 원의 차익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면 비과세입니다. CASE 2 애플 주식을 팔아 350만 원의 차익이 발생했습니다. 매매차익이 250만 원 초과했으므로 초과분인 100만 원의 22%인 22만 원의 양도소득세가 발생합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가계산
저는 해외주식 거래는 키움증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가계산 금액 보는법을 키움증권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키움 영웅문S 글로벌 앱을 누른 후 왼쪽 하단의 K메뉴를 클릭한다.
- 위쪽 돋보기 버튼을 누른 후 "양도세"를 적고 검색한다.
- 계좌가 여러개라면 계좌별, 전 계좌 양도세 가계산을 선택하여 조회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대행 신고 신청 방법
위에서 말씀드린 케이스처럼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하기 편하면 세금 내기 참 편하겠지만, 인생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별에 별일이 다 생기죠? 저렇게 깔끔한 계산이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가계산만 가지고 양도소득세 납부 불가능합니다. 해외주식 양도 소득세가 이만큼 나올 거라는 증빙이 있어야 합니다. 나라에서 대신해주는 게 아닙니다. 본인이 직접 해야 합니다. 이러한 어려움을 안 증권사에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납부기간 1~2달 전부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산출 대행 작업을 무료로 해줍니다.
- 매년 5월 한달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납부 가능(홈텍스)
- 키움증권은 21년 기준으로 3월 말부터 4월 14일까지 양도소득세 대행 신고 신청을 받음
키움증권 기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대행신고 절차
- 우선 컴퓨터로 키움증권 사이트 접속-로그인한다.
- 돋보기 버튼 검색란에 '양도세'라 적고 검색한다.
- 해외주식 당사신청 탭을 눌러 정보 등을 입력하고 신청한다.
간단하죠? 한 증권사에 계좌가 여러 개라면 한 번에 다 계산해주기 때문에 각 계좌별로 대행신청을 진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해외주식 거래 증권사를 하나로 통일해야하는 이유
꼭 이러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안 하면 엄청 귀찮아집니다. 실제로 저의 경우 원래 미래에셋에서 해외주식 거래를 하다가 저렴한 수수료에 반해 키움증권으로 넘어왔습니다. 20년 1년간 거래하다 보니 키움증권에서 250만 원 이상의 매매차익을 거두게 되었는데, 문제는 미래에셋증권에서도 매매차익이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증빙을 합칠 필요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키움증권에서는 당사뿐만 아니라 타사의 매매차익 내역이 있다면, 이를 증명할 수 있는 PDF 파일과 엑셀 파일을 미래에셋 증권으로부터 받아 키움증권에 양도소득세 타사 신청을 통해 추가 신청을 해야 합니다. 듣기만 해도 불편해 보이죠? 그래서 거래 증권사는 한 곳으로 몰아야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대행 신청 시 편합니다. 해외주식을 현재 다른 증권사 앱에서도 보유하고 있다면 이를 한 곳으로 이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주식도 이체가 가능합니다. 혹시라도 현재 주거래 증권앱 이외에도 매매차익이 발생했다면 아래 관련 글 링크에 양도세 타사 신청에 대한 방법이 자세히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방법 - wash sale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250만 원 이상의 양도차익이 발생했을 경우에만 세금이 발생한다고요. 이 점을 역이용하면 됩니다. 여기서 양도소득세 뜻이 뭔가요? 즉 보유하고 있는 주식 다른 이에게 양도했을 때의 차익에 대한 소득세입니다. 절세의 핵심은 바로 이겁니다.
- 다른 사람에게 양도 안하면 된다. 즉 매도하지 않고 장기 보유한다.
- 현재 손해 나고 있는 주식이 있다면 손절하여 매매차익을 줄인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법은 전체 매매거래에 대한 양도 차익입니다. 즉, 손실이 발생하면 이익에서 까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손실이 나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더 가져갈 의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12월 31일 전에 한 번은 일부러 손절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그 종목을 똑같은 개수대로 사면 금년도 손실로 잡히면서 다음 연도에 양도세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해가 잘 안 되시면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위 예시처럼 애플 주식 1000만 원 치를 샀고, 350만 원의 양도차익이 발생하여 22만 원의 양도세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 중 선달이라는 대마초 관련 주식이 있습니다. 200만 원 투자했는데 100만 원으로 반토막났습니다. 그런 경우 이 주식을 다 팔아 손절을하게 되면 100만원 손실이 잡혀 나의 명의로 된 계좌의 총 양도차익은 250만 원이 됩니다. 즉 비과세가 됩니다. 여기서 이 선달이라는 종목을 장기 투자하고 싶다면 판 가격만큼 다시 되사면 됩니다.
오늘은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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