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룡의 Honey Tip/무매법 레버리지x3 ETF (라오어)

BULZ - 완전 무결한 미국 빅테크 레버리지

by za.ryong_ 2021. 9. 18.

BULZ ETF는 FNGU로 유명한 마이크로 섹터 사에 만든 x3 레버리지 ETN입니다. 최근 들어 중국 공산당 이슈로 인해 중국 주식 리스크가 높아졌었습니다. 중국 주식 비중이 꽤 있었던 FNGU가 외면받을 수 있음에 대비해 퓨어한 미국 기술주 추종의 BULZ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BULZ의 구성 및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BULZ의 탄생배경

 

BULZ 미국 대장 기술주들에 빨간맛 레버리지 x3을 더한 ETN입니다. 8월 17일에 처음 상장된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 ETN입니다. 초반에 들어가면 가격 변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어느 정도 안정된 출시 후 2~3달 뒤에 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ETN이란 무엇인가요?

 

ETF는 익숙하실 텐데 ETN은 생소하시죠? Exchange Traded Note의 약자로서 지수의 수익률과 금융상품을 연동시킨 파생 상품의 한 종류입니다. 쉽게 생각해 지수를 추종하는 etf + 금융 상품을 연동시켜 만기가 존재하는 펀드입니다. BULZ의 만기는 2041년 6월 28일입니다.

 

BULZ가 주목받는 이유

 

기존의 대장 기술주의 레버리지 상품 fngu에는 한 가지 결함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20%에 달하는 중국 주식의 비중이었죠? FNGU에는 애플, 페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테슬라, 트위터, 엔비디아 8개의 미국 기술주에 바이두, 알리바바 2개의 중국 기술주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마이크로 섹터사에서도 나름 분산투자한다고 중국 주식 비중을 가져갔지만 이게 독이 되었죠.

 

왜 중국 리스크 조심해야 하나?

 

중국은 정부의 존재가 리스크입니다. 정부의 입김이 너무 셉니다. 알리바바의 수장이었던 마윈, 훌륭한 CEO임에도 불구하고 잘못 보여 CEO에서 퇴출당합니다. 그러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죠? 그리고 중국에서는 현재 미국에 진출한 자국 빅 테크 기업을 말살시키고 있습니다. 대신 돈 안되는 제조업을 부흥시키려 노력하고 있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중국정부는 자신들이 인민들 통제해야합니다. 그런데 알리바바 같은 자국 빅테크, 머리 크면 통제 안됩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중국기업의 데이터 수집시도를 막기 위해 많은 제재를 가하고 있어요. 이러한 상황이 중국 빅테크주들에게는 악재로 반영되어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BULZ의 구성 및 정보

 

BULZ는 기본적으로 Solactive FANG Innovation Total Return 지수를 추종합니다. 

 

BULZ의 구성

 

FNGU의 제작사에서 만든 ETN이라 그런지 FNGU 구성과 유사합니다. Fngu에 포함되었던 애플, 페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테슬라, 트위터, 엔비디아 8개 빅테크 회사 6~7% 고르게 분산한 고정 픽이고요. 거기에 메타버스, 반도체 등 4차 산업 혁명 산업군에서 핫한 회사들을 시가총액 순으로 분산 투자합니다.  페이팔, 스퀘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이들이 중국 주식을 대체해서 들어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ULZ의 기본 정보

 

운용수수료는 x3 레버리지답게 0.95%/년입니다. 운용수수료는 일할 계산되어 빠져나가고요. 예를 들어 Bulz를 100만 원 투자했고 오늘 30달러이고 내년 같은 날에도 가격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면, 나의 자산에서 9500원이 빠진 금액이 실 자산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격 상승 없는 레버리지는 나의 자산이 녹을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9월 17일 기준 BULZ의 종가는 26.94$로 한화로 환산하여 31,500원 정도 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8월 17일에 상장된 ETN이기 때문에 다른 유명 레버리지 ETF에 비해 거래량이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좀 더 거래량이 나와주면 들어가도 늦지 않습니다.

 

 

 

요약 : 중국 리스크를 덜어낸 완벽한 기술주 모음

 

여기서 완벽함이란 현재의 상황에서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예전에 중국과 미국이 무역 전쟁하기 전에는 FNGU가 이상적이었겠죠.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했던 중국 테크 주가 포함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앞으로 미중 분쟁은 점점 심해질 겁니다. 이제는 무역에서 경제 제재로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에요. 작년 미국의 틱톡 제재 사건 기억나시나요? 틱톡 인스타그램을 넘어선 새로운 소셜미디어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 어플은 얼굴인식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중국 정부에 그 데이터를 넘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 회사를 팔지 않으면 앱 삭제까지 하겠다는 강력한 제재를 가하게 되죠. 중국의 페이스북이 될 수 있었던 틱톡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 중국 정부는 자국 빅 테크를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큰 제재를 가하고 있어요. 자신들의 권력 장악을 더 확고히 만들기 위해서죠. 그래서 돈 안되고 부채가 많은 제조업을 다시 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거꾸로 가고 있어요. 예전서부터 문제 있었던 중국 부실기업 부채 리스크가 조금씩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무리 다른 사업 섹터라도 중국 내부에 이러한 연쇄 부도가 발생하면 테크 주도 빌빌거릴 수밖에 없죠. 그래서 테크주 왕누나 캐시 우드 누님도 중국 주식 비중을 줄인다고 했었고요. 중국 내 부자들도 비트코인 등을 이용해 해외로 재산을 조금씩 빼돌려 놓고 있습니다. 레버리지 기술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현상황에서는 BULZ도 상당히 매력적인 대안책임은 분명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 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