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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룡의 Honey Tip/아파트 청약 정보

천동 리더스 시티 입지 분석 및 청약 전략

by za.ryong_ 2021. 9. 27.

천동 리더스 시티 9월 말 입주 공고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전역 역세권 재정비 구역 사업 호재와 맞물려 관심 많은 단지입니다. 초근접 지역은 아니지만, 그래도 호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이고요. 분양가도 84 기준 3.7억대로 얼마 전 분양한 은어송 하늘채 리버뷰보다는 훨씬 저렴합니다. 오늘은 천동 리더스 시티의 입지 분석 및 청약 전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천동 리더스 시티 입지 분석

 

천동 리더스 시티의 위치는 대전광역시 동구 천동 173일대로 4블록, 5블록으로 나뉘어 분양하고요. 4블록은 1,328세대, 5블록은 2,135세대로 총 3,463세대의 대단지입니다. 우선 아파트를 분석할 때는 수요와 공급 측면, 직주근접이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유무, 상권, 초등학교 위치 등을 우선적으로 따져봐야 합니다.

 

대전 동구 수급 분석 : 공급 > 수요

 

대전 동구만 한정지어서 보겠습니다. 연간 수요가 대략 1100세대가량 됩니다. 천동 리더스 시티의 입주 예정시기는 24년 7월, 올해부터 24년까지 산술적으로 3000세대의 수요를 필요로 합니다. 공급은 어떨까요?

 

  • 2022년 신흥 SK뷰 : 1588 세대
  • 2022년 고운 하이플러스 : 430 세대
  • 2023년 홍도동 갤러리 휴 리움 : 419 세대
  • 2024년 대라수 어썸 브리지 : 305 세대
  • 2024년 은어송 하늘채 리버뷰 : 934 세대
  • 2024년 천동 리더스 시티 : 3,463 세대

 

홍도동 갤러리 휴 리움과 고운 하이플러스는 도시생활형 주택에 가깝기 때문에 제외하고라도 2024년까지 약 6,290세대가 공급됩니다. 은어송 하늘채 리버뷰에 천동 리더스 시티라는 대단지까지 공급이 넘쳐납니다. 해당 물량을 모두 수용하려면 최소 3년간 공급이 없어야 합니다. 입주 당해에는 전세가나 매매가 모두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대전 동구 직주근접 일자리 - 대전역 역세권 재정비 구역

 

은어송 하늘채 리버뷰 분석 때도 말씀드렸지만, 동구의 가장 큰 직주근접 일자리라고 한다면 대전 혁신 도시 중 한 곳인 대전역 역세권 재정비 구역입니다. 한국 철도공사를 필두로 코레일 네트워크를 비롯한 유수의 철도 관련 공기업이 유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관건은 이러한 기업 종사자들이 대전에 이주에 와서 사느냐입니다. 아시다시피 대전역, 서울까지 KTX 타면 1시간 컷입니다. 교통이 좋은 만큼 이주보다는 통근을 선택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앞서 말씀드린 공급물량 소화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대전 동구 학군 및 학교 위치

 

대전 동구의 학군 좋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천동 리더스 시티 5블록은 초품아 아파트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처에 있는 천동 초등학교는 리더스 시티 4블록으로부터 도보로 300m 거리로 상당히 가까운 편이고요. 중학교는 충남중에 배정될 확률이 높습니다. 도보로 800m 거리인데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거리네요. 

 

 

 

교통 : 아파트로부터 500m 떨어진 신흥역

 

대전 지역의 특성상, 자차로 출퇴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서울, 경기만큼 지하철이 주는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겠죠? 천동 리더스 시티와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은 신흥역으로 약 500m 거리입니다. 도보로 약 7분 정도의 거리이고요. 요즘 전동 킥보드가 많이 비치되고 있는 만큼 이용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아파트 바로 앞에 철도가 지나간다는 것, 이건 소음과 아파트 환경에는 좋은 요소는 아닌 것 같네요.

 

상권 : 은행동+대흥동+은어송 네거리

 

은어송 지역은 자체적으로 대단지가 조정된 구역입니다. 그래서 은어송 네거리를 중심으로 한 상권이 발달되었습니다만, 천동의 경우 아직까지 뚜렷한 상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대전역 주변 상권과 은어송 네거리 상권을 이용해야 될 것 같네요. 위아래로 2km 방면으로 중심 상권들이 위치하고 있어서 슬리퍼 상권은 아니지만 문화생활하는 데는 지장 없어 보입니다.

 

 

천동 리더스 시티 청약 전략

 

수요-공급서부터 상권까지 천동 리더스 시티 프리뷰 해봤습니다. 어떠한 느낌이 드시나요? 저 개인적으로는 은어송보다는 역세권 구역과 가깝고 지하철역도 인근에 있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분양가가 3.7억대니 요즘 아파트 가격 생각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에 나온 것 같습니다. 다만 학군 분위기와 아파트 앞 지나가는 철도 소음은 조금 아쉽습니다. 동구 쪽 공급이 지나치게 많은 것도 그렇고요. 청약 시 이러한 부분을 신중히 판단하시어 진행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이번 천동 리더스 시티 4블록은 59 타입(A, B, C), 74 타입(A, B), 84 타입(A, B)으로 공공분양 물량이 653 세대입니다. 그중 일반공급은 101세대, 대다수가 특공 물량입니다. 9월 30일에 모집공고를 시작하여 특공은 10.13일, 일반 공급은 10.14일에 진행됩니다.

 

 

 

특별 공급 물량 노리는 경우

 

10월 13일입니다. 우선 공급물량 653세대 중 394 세대가 지구주민 우선 공급물량이 포기해서 나온 물량입니다. 생각보다 경쟁이 그리 치열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요. 나는 꼭 리더스 시티에서 실거주하고 싶다는 분들은 A 타입은 노리지 마세요. B, C 타입들이 타워형으로 비선호 구조입니다. 신혼부부라면 59 B, C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공급 물량 노리는 경우

 

10월 14일입니다. 우선 전날 진행된 특공 경쟁률 살펴보고요. 경쟁률 낮은 타입 선택해서 진행하면 됩니다. 은어송 하늘채의 경우 특공 경쟁률이 낮았던 타입의 일반 공급 경쟁률이 5:1 정도가 나왔을 만큼 상당히 낮았습니다. 천동 리더스 시티는 이것보다는 좀 더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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