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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룡의 Honey Tip/자룡의 코인백서

아이오타(IOTA)의 함정, 투자에 유의해야하는 이유!

by za.ryong_ 2021. 8. 18.

아이오타(IOTA)는 한때 코인마켓에서 시가총액 최대 4위까지 올라갔었던 코인입니다. 그 이유는 4차 산업혁명의 한 섹터를 차지하고 있는 IOT (사물인터넷) 기술에 활용되기 위해 개발된 코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IOTA 개발진의 방만한 운영과 기술의 한계로 인해 지금은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입니다. 오늘은 아이오타(IOTA)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리스크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하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오타(IOTA)는 어떤 코인인가요?

 

아이오타(IOTA)는 IOT 사물인터넷 기술 지원을 위해 독일에서 IOTA비영리 재단이 개발한 코인입니다. 하지만 IOTA는 암호화폐는 아닙니다. 왜냐하면 탱글이라는 독자적인 신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오타(IOTA)에 적용된 기술, 탱글(tangle)이란?

탱글은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일종의 엉킨 머리카락을 뜻합니다. 설명을 들어보면 참 이름을 찰떡같이 지었구나! 생각이 드실겁니다. 기본적으로 암호화폐 기술인 블록체인은 어떠한 거래가 발생될 때 1:1로 데이터를 처리합니다. 다만 제삼자의 코인이 이를 보증하는 시스템이죠. 하지만 탱글은 다릅니다. 탱글 기술은요, 하나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싶으면 임의의 다른 두 개의 데이터를 처리해줘야 합니다. 즉, 하나의 코인은 데이터를 처리도 하지만 동시에 2개의 데이터를 보증도 해줘야 합니다.  수많은 가전제품, 기계들의 사물인터넷을 지원하려면 블록체인보다는 탱글이 훨씬 더 효율적이겠죠?

 

탱글-알고리즘-모식도-사진
Tangle-기술-알고리즘-모식도

 

아이오타(IOTA)는 송금 수수료가 무료다!

이거 엄청난 장점 아닌가요? 코인 송금 수수료가 무료입니다. 사물인터넷의 기본은 각각의 사물끼리 많은 데이터를 주고 받고 거래까지 활성화되는 것, 소액의 송금까지 무료로 지원되니 사물인터넷 기술에 안성맞춤인 코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비트코인의 송금수수료는 2~10$, 이더리움의 송금 수수료는 0.01~0.1$입니다. 또한 아이오타(IOTA)는 탱글의 특성상 많은 거래가 발생할수록 송금 속도가 빨라지는 특징을 보입니다. 즉 아이오타(IOTA)가 활성화되면 될수록 사물인터넷 기술의 안착 또한 더 가속화될 것입니다.

 

아이오타(IOTA)는 채굴을 하지 않는다!

보통의 암호화폐는 컴퓨터를 이용해 데이터를 처리하고 코인을 채굴하는 개념인데, 아이오타(IOTA)는 그렇지 않습니다. 리플과 같이 온전히 개발처인 독일 아이오타 비영리단체에서 코인의 유통량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오타의 시세를 조절할 수 있는것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요. 그럴 걱정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단체에서 발행할 수 있는 최대 코 인량 27억 *MIOTA를 모두 발행했기 때문입니다. 하하하하 

 

*MIOTA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거래하는 1 IOTA의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이오타(IOTA)의 한계

 

아이오타(IOTA)는 2016년에 개발된 탱글이라는 신기술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 신기술, 아직 안정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이오타의 개발진 리스크 또한 존재합니다.

 

아이오타(IOTA)의 현저히 느린 송금속도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탱글은 블록체인과 다르게 데이터를 처리함과 동시에 보증 또한 함께 진행됩니다. 그리고 많은 거래가 발생될수록 송금 속도가 빨라집니다. 그런데 지금 어떤가요? 사물인터넷은 이제 걸음마 단계일뿐입니다. 즉, 송금속도가 개발진이 주장하는 속도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는 겁니다. 이런 와중에 하나의 데이터를 처리할 때, 두 개의 데이터를 보증하는 작업을 진행하는데 이때의 데이터는 임의로 선택됩니다. 그러니 먼저 데이터 처리를 신청했다고 하더라도, 송금은 뒤늦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오타 재단에서는 이러한 데이터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뚜렷한 답이 없는 상태입니다.

 

가격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

아이오타(IOTA) 개발진 아이오타 재단에서 27억 개의 아이오타를 한 번에 풀렸습니다. 어떠한 의도가 있어 이러한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채굴로 코인이 유통되지 않는 아이오타의 특성상, 아이오타의 가격 안정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례로 과거 아이오타(IOTA)의 사물인터넷 접목 가능성을 높게 산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측에서 관심을 표명한 일이 있었는데, 그 당시 아이오타가 한국거래소에 상장하고 한 달 뒤 900%가 상승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그 기사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아이오타 가격은 폭락했죠.

 

아이오타(IOTA) 근본적으로 사물인터넷에 접목시킬 수 없다?

이 세상에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가 존재합니다. 보통의 사물인터넷 기술에 접목시키기 위해서는 마이크로컨트롤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래밍 작업을 해야 합니다. C 도는 C++ 언어를 사용해야 되지요. 하지만 아이오타는 근본적으로 인터넷, 웹사이트를 만들거나 어플을 만들 때 사용하는 JAVA라는 언어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물인터넷에 아이오타(IOTA)가 접목된다? 과연 그것이 가능한지는 의심스러운 일입니다.

 

 

 

결론 : 아이오타(IOTA) 투자 조심해야 한다.

 

아이오타(IOTA) 기술도 기술이지만, 개발진의 능력 또한 상당히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특정 암호화폐가 성공하려면 훌륭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오타(IOTA)는 사물인터넷 접목이라는 멋진 사업구조를 가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꽤 오래전에 개발된 중견 코인(?) 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하나도 구체화된 것이 없습니다. 좋은 아이템을 가졌으나 이를 개발할만한 능력도 운영능력 또한 떨어진다고 판단되어 아이오타(IOTA) 투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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