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슈로 인해 코인 시장도 말이 아닌데요. 그 와중에 스트라이크 코인은 연일 상승하고 있습니다. 스트라이크 코인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만들어진 ERC-20 토큰입니다. 스트라이크 코인은 중앙화 된 금융기관 없이 개인과 개인 간 돈을 빌려주고, 이자는 토큰으로 받는 탈중앙화 된 금융서비스 (Defi)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스트라이크 코인 투자 조심해야 하는 이유 있는데요. 오늘은 스트라이크 코인은 어떤 코인이고 왜 조심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트라이크 코인이란?
스트라이크 코인은 스트라이크라 불리는 탈중앙화 금융서비스 플랫폼에서 사용되는 토큰입니다.
Defi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트라이크 코인
전통적인 금융서비스는 국민은행이나, 우리은행 같은 시중은행을 통해 개인이 돈을 빌리고 그에 따른 이자를 갚아나가는 형식인데요. 기존의 금융 서비스 방식은 은행원들의 월급, 수수료 등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유통과정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나가지 않아도 될 이자 비용이 추가적으로 나가는 단점이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대출 받으려면, 증빙해야 할 서류와 절차 복잡하잖아요? 탈중앙화 된 금융서비스 디파이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증빙과 비용을 간소화시킬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많은 암호화폐 중 하나가 스트라이크이고요.
스트라이크 코인의 특징
기존에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인들 많이 존재했습니다만 스트라이크 플랫폼만 가지고 있는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암호화폐 담보를 통해 대출을 실행했을 때, 돈을 빌려준 이에게 보상으로 실물화폐가 아닌 스트라이크 코인으로 보상한다는 점입니다.
다른 디파이 서비스의 경우 담보로 잡은 암호화폐를 기준으로 이자를 받거나 내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담보로 잡고 대출을 일으키면, 비트코인 또는 법정화폐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이었죠. 그런데 스트라이크 플랫폼은 이자 지급 및 납부를 스트라이크 코인을 이용한다는 것이죠.
스트라이크 코인 조심해야하는 이유
그런데 이 스트라이크 코인, 지금은 나 홀로 상승하고 있지만,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코인입니다.
스트라이크 Top10 소유자
스트라이크 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Top 10 소유자의 스트라이크 코인 보유량은 총 99.11%입니다. 현재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스트라이크 코인은 1%도 안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유통물량이 적으면 시세조작도 쉽고, 가격 변동이 심하게 올 수 있습니다.
적은 상장 거래소 수
스트라이크 코인은 국내에서는 업비트에서만 거래 가능합니다. 그리고 스트라이크 전체 거래량의 90%가 업비트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같은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에는 상장도 되지 않는 코인이기 때문에 급상승만 보고 올라타면 정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스트라이크 급상승 하는 이유
현재 스트라이크 코인이 급상승하는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첫 번째는 스트라이크 트위터에서 스트라이크 코인 외 새로운 리워드 시스템을 배치했다는 소식, 두 번째는 폴로닉스 익스체인지라는 새로운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소식 때문에 모든 암호화폐가 떨어짐에도 상승하고 있다는 건 의심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1년 엘살바도르 사태
스트라이크의 급상승은 올해만 있었던 게 아닙니다. 21년에도 한차례 급상승 있었는데요. 그때 당시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지정하겠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수행하는 엘살바도르 회사 이름이 스트라이크였고요. 그래서 스트라이크 코인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회사는 이름만 같을 뿐 스트라이크 코인과는 전혀 관계없는 회사로 밝혀지면서 해프닝으로 끝났죠. 이렇듯 암호화폐 시장은 이름만 같아도 가격이 뛰는 비정상적인 면모를 보일 때가 있습니다. 지금의 스트라이크 코인 상승도 명확한 호재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부분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스트라이크 코인 투자 조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고요. 저의 글이 암호화폐 투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글은 특정 코인의 매수, 매도에 대한 추천이 아님을 밝힙니다.)
자룡의 코인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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