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인 하락세 심상치 않습니다. 그 와중에도 나 홀로 상승한 알고랜드 코인, 이더리움의 창시자 비탈릭 부타린이 비판한 코인입니다. 한간에 떠도는 소문엔 알고랜드를 견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알고랜드 코인은 기술적으로 한 단계 진보한 코인입니다. 오늘은 알고랜드 코인의 특징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고랜드 코인이란?
실비오 미칼리 MIT 명예교수가 만든 코인입니다. 살비오 미칼리는 암호화폐 분야의 아인슈타인이라 불리는 인물이에요. 그런 인물이 만든 알고랜드 코인은 기존 암호화폐 코인들의 문제였던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 분야에서 획기적으로 발전한 모델이죠.
PPoS 증명을 도입한 알고랜드 코인
PoS는 지분증명이라고도 불리는 작업방식입니다. 그 시초는 이더리움이고요.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A와 B가 특정 계약 (스마트 컨트랙트)를 체결하면 코인이 이를 보증하면서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이에요. 알고랜드는 이를 한번 더 업그레이드시킵니다. 순수 지분 증명 (Pure PoS)라고 하는데요.
PPoS는 EOS와 비슷한 측면이 있어요. EOS는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와 높은 수수료를 보완하기 위해서 대표를 뽑고요. 그 대표에게 PoS를 위임함으로써 느린 속도를 개선합니다. 다만, 위원은 투표로 선출되기 때문에 탈중앙화와는 거리가 먼 코인이에요.
알고랜드 코인의 PPoS도 대표를 뽑습니다. 무려 1000명이나 뽑죠. EOS와 다른 점은 무작위로 뽑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 대표가 1000만 분의 1초마다 바뀐다니 중앙화가 될래야 될 수가 없겠죠.
스테이블 코인에 최적화된 알고랜드
암호화폐 상용화에 부정적인 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주장이죠? 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너무 크다. 그래서 상용화 어려울 거다. 화폐의 가치가 오늘과 내일이 다르면 누가 그 화폐를 쓰겠냐고요. 그래서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개념이 생겨났습니다. USDT, 스팀 달러 등 달러와 1:1로 대체 가능한 코인들이죠. 이러한 시스템에 최적화된 것이 알고랜드 플랫폼입니다. 실제로 25개 국가에서 CBDC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개발을 고려할때 1순위로 꼽는게 알고랜드 플랫폼이죠.
알고랜드 코인의 한계(?)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비탈릭 부테린, 알고랜드 코인 비판했습니다. 알고랜드는 노드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이 시스템 오래가지 못할 거라 얘기했죠.
코인을 모을 이유가 없다?
시장 참여자들이 코인을 모으는 이유, 보상을 받기 위해서 기도 합니다. 이더리움은 수량을 많이 가지고 있을수록 노드 참여가 많아지고요. 그에 따른 GAS 수수료를 많이 받을 수 있죠. (이러한 코인 양극화가 느린 처리 속도를 만들어내기도 하고요.) 알고랜드는 노드 대표가 무작위로 1000명이 뽑히고 그것도 1초도 안되는 시간에 바뀌기 때문에 알고랜드 코인으로 따로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이 많아질수록 보상은 커진다.
하지만 중요한 건 보상의 양이 적을 뿐 보상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보상이 집중화되지 않지만 그만큼 그 보상을 코인 보유자들에게 골고루 배분하게 되죠. 마치 은행 이자처럼요. 지금은 그 보상이 미약합니다만, 알고랜드 코인 사용이 많아질수록 얘기는 달라집니다.
현재 많은 나라에서 CBDC 도입에 알고랜드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죠. 그 외 현재 출시된 스테이블 코인들 알고랜드 기반 많습니다. 이러한 스테이블 코인들 기본적으로 거래량 많습니다. 실물화폐로 전환 가능하니까요. 즉 알고랜드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많아질수록 거래량 기반 보상 크기가 커질겁니다. 이러한 미래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랜드에 투자하고 있는게 아닐까요? 지금까지 알고랜드 코인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룡의 코인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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