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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룡의 Honey Tip/자룡의 코인백서

파워렛저(POWR) 정말 사도 되는 코인일까? (feat. 테슬라)

by za.ryong_ 2021. 12. 3.

파워렛저 (POWR) 코인은 태양열, 태양광 에너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개인 간 당근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인입니다. 최근 바이든 정부 들어오면서 친환경 에너지, 탄소발자국 저감 섹터 크게 떴었죠? 그 영향으로 파워렛저도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워렛저가 어떤 사업구조를 가졌으며, 사도 괜찮을 코인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파워렛저 코인, 정말 사도 될까?

 

파워렛저는 개인 간 친환경 에너지를 거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인입니다. 전기 에너지를 이웃 간 당근이 가능하다니 신기하죠?  

 

파워렛저 코인 기본 정보

 

  • 티커 : POWR
  • 가격 : 817원 (21년 12월 02일)
  • 시가총액 : 3491 억 원
  • 총 발행 한도 : 1,000,000,000 개
  • 현재 유통량 : 462,136,097 개
  • 이더리움 기반 토큰

 

 

 

파워렛저가 생긴 목적

 

파워렛저는 개인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독려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친환경 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게 태양광 에너지입니다. 그런데 이 태양광 에너지 만드려면, 가장 필요한게 무엇일까요? 바로 햇빛과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땅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땅 개인의 소유가 많죠? 개인이 생산한 친환경 에너지를 쉽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면 개인들, 태양광 패널 설치 안할 이유가 없게됩니다. 이렇게 파워렛저는 정부가 아닌 개인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게끔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코인이에요. 요즘 각광받고 있는 친환경 섹터와 잘어울리죠?  

 

 

파워렛저 생태계

 

파워렛저 생태계에는 두가지 코인이 존재합니다. 파워렛저(POWR)와 스파크(Sparkz) 코인인데요. 파워렛저는 일종의 보증금이고요. 스파크가 실질적으로 친환경 전기 에너지를 거래하는데 사용되는 코인입니다. 스파크는 가격이 고정되어 있었요. 1달러 또는 1kw 당 1 스파크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스팀의 스팀달러와 같은 역할이라 보시면 되요. 그럼 파워렛저는 어떻게 에너지 거래를 도와준다는 걸까요?

 

 

 

파워렛저 거래 시스템

 

우리나라의 경우도 개인이 태양광 패널 설치하고 한전에서 이 에너지를 사가는 에코시스템 존재합니다. 근데 이 시스템 엄청 비효율적입니다. 왜냐면 한전과의 거리가 멀수록 전기 손실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비효율적입니다. 그런데 한 아파트 간에 친환경 에너지를 거래하면 어떻게 될까요? 

 

한 아파트에 태양광 패널이 있고요. 각 세대별로 태양광에너지를 배분받습니다. 그런데 이 배분받은 태양광 에너지 다 못쓰는 세대 A가 있을 거예요. 이런 A와 같은 세대는 파워렛저 플랫폼을 통해 전기가 필요한 같은 아파트 다른 세대 B에 판매를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B는 파워렛저를 구매한 후 이를 보증금으로 넣어놓습니다. (스테이킹) 그럼 전기 당근에 필요한 화폐인 스파크가 발행돼요. 또는 스파크를 플랫폼으로부터 직접 구매도 가능하죠. 구매한 스파크로 생산자 A에게 직접 지불 또는 플랫폼을 통해 송금합니다. 그럼 생산자 A가 전기 에너지를 B에게 보내줌으로써 에너지 당근이 완료되는 것이죠.

 

 

파워렛저는 오를 수 밖에 없다.

 

파워렛저는 개인간 에너지 거래가 활발해질수록 오를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개인간 에너지 당근에 필요한 화폐는 스파크, 스파크를 발행하려면 파워렛저(POWR)이 필요합니다. 자연스레 파워렛저가 스테이킹되면서 유통량이 줄어들게 되고요. 그럼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죠.

 

 

 

파워렛저 호재

 

파워렛저의 가장 큰 호재는 인도의 타타 발전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겁니다. 그 외에도 호주의 CUB, 태국의 TDED 같은 에너지 기업과도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와 궁합이 좋습니다.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지지했다가 철회했습니다. 왜냐면 채굴할 때 전기 사용량이 너무 많다는 거예요.

 

솔라시티로 만든 태양광 에너지로 테슬라를 충전하고 그 거래를 비트코인으로 하려고 했는데요 말이죠. 머스크 기술력으로 보면 자체 암호화폐를 만들 가능성도 있지만 기존에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구축한 파워렛저 이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파워렛저의 한계

 

파워렛저 호재도 많지만, 한계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산업은 대부분 정부 주도로 이루어집니다. 에너지 당근의 동간 거래는 어찌 된다 하더라도 거리가 먼 지역과의 에너지 당근을 시행하려면 한전의 송전선로를 이용할 수밖에 없겠죠? 결국 정부 주도로 시행되어야 한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또한 파워렛저는 탈중앙화와는 거리가 먼 코인입니다. 비공개 소스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개발이 원활히 진행되면 다행이지만, 한번 자빠지면 회생 불가능할수도 있는게 비공개 소스 코인입니다. 이러한 부분 참고해서 투자를 해야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사업성과 취지는 좋지만 한계는 명확한 파워렛저 알아봤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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