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조스, 기존 코인과 완전히 다른 3세대 코인입니다. 테조스의 특징은 스스로 진화한다는 점이에요. 마치 살아있는 생물처럼 말이죠. 그만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코인입니다. 하지만 그 한계 또한 존재합니다. 오늘은 테조스의 특성과 그 한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조스의 특성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스스로 진화하는 코인이라고요. 여기서 진화라고 하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를 함을 의미합니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기존 코인들은 이러한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하드포크가 필요없는 테조스
하드포크의 가장 대표적인 예로 이더리움 클래식, 이더리움의 관계를 들 수 있습니다. 원래 이더리움은 하나였지만 PoS라는 지분증명방식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하드포크하게 됩니다. 여기서 PoS 업그레이드가 싫은 참여자들은 이더리움 클래식에 그대로 남게되지요. 하드포크가 진행되면 일시적으로 코인의 안정성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테조스는 이러한 하드포크 필요 없이 기능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온체인 거버넌스 기술을 통한 업그레이드
테조스의 핵심기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온체인 거버넌스란 쉽게 말해 테조스 코인을 가지고 있는 테조스 투자자들끼리 테조스 업그레이드의 향방을 투표로 결정하는 시스템입니다. 나무처럼 테조스라는 큰 줄기가 있고요. 거기서 여러 업그레이드 기술들이 뻗어져 나갑니다. 그 많은 가지들 중 투자자들로부터 지지를 못받는 기술은 사장되고, 지지를 많이 받은 기술은 메인 줄기로 합류되는것이지요. 상당히 민주적인 기능이죠? 이러한 온체인 거버넌스 덕분에 하드포크 없이 투자자들 자체적으로 코인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것이죠.
유동 지분 증명 방식을 사용하는 테조스
이더리움, 네오와 같이 지분증명방식을 사용하는 코인들의 단점은 빈인빈 부익부,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더 많은 권한과 수익을 얻는다는 점이었어요. 그리고 트래픽이 한 곳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처리속도 저하에 대한 가능성도 존재했지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테조스는 유동 지분 증명 방식 LPoS를 채택합니다.
유동 지분 증명 방식이란? 테조스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계약 처리에 대한 권한을 임의로 선정해서 부여하는 방식이에요. 이러한 권한을 가지려면 최소 10,000 xtz를 가지고 있어야 하고요. 이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 한명을 임의로 대표자를 선정해 계약을 처리하고 수익을 가져갈 권리를 부여하게 됩니다. 투표를 통해 대표를 결정하는 이오스와는 결이 많이 다르죠?
테조스만의 독자적인 개발언어 오카멜
테조스의 설립자 아서&캐슬린 브라이트만 부부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개발의 기반인 C++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했어요. 그래서 오카멜이라는 독자적인 언어를 통해 테조스를 개발하게 됩니다. 오카멜은 C++의 문제 중 하나인 버그 발생 현상을 현저히 줄여주는 언어라고 하네요.
테조스의 한계
이렇게 스스로 진화하는 코인 테조스도 한계가 존재합니다. 테조스의 가장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뚜렷한 사업구조가 없다는것이에요. 사업구조를 가지려면 메인넷 또는 디앱 플랫폼이 활성화되어야합니다. 쉽게 말해 테조스 플랫폼 내부에서 새로운 어플 등이 개발되어 유저 유입이 이루어져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요.
왜냐하면 테조스의 특징 중 하나라고 말씀드린 독자적인 개발언어 오카멜 때문이죠. 아무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언어를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기존에 C++을 사용하던 프로그래머들이 여기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대부분의 디앱 플랫폼 활성화는 C++ 기반의 이더리움 플랫폼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좋은 코인이라도 수요가 없기때문에 사장될 우려가 있어보입니다. 언제나 투자의 책임과 이익은 자신에게 있고요. 이러한 사실들을 확인 후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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